'눈 찌르고 때리고' LA 레이커스와 휴스턴, 집단 난투극

맹봉주 기자 2018. 10. 2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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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장에서 난투극이 벌어졌다.

LA 레이커스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휴스턴 로케츠에 115-124로 졌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모든 이슈는 휴스턴의 크리스 폴과 레이커스의 브랜든 잉그램, 라존 론도에게 집중됐다.

경기 종료 4분 13초 전에 일어난 잉그램의 테크니컬 반칙이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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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농구장에서 난투극이 벌어졌다.

LA 레이커스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휴스턴 로케츠에 115-124로 졌다.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르브론 제임스의 홈 데뷔전이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모든 이슈는 휴스턴의 크리스 폴과 레이커스의 브랜든 잉그램, 라존 론도에게 집중됐다.

경기 종료 4분 13초 전에 일어난 잉그램의 테크니컬 반칙이 시작이었다.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이 속공 과정에서 돌파 후 레이업 슛을 성공시켰다. 이 과정에서 잉그램이 반칙을 했다.

심판은 득점 무효를 외치며 파울 콜을 불었다. 하지만 하든은 득점 인정 반칙이 아니냐는 제스처를 심판에게 취했다.

이후 잉그램이 두 손으로 하든을 밀쳤다. 이날 레이커스 선수들은 하든의 영리한 플레이에 당하며 여러 차례 뜻하지 않은 반칙을 가한 터였다. 약이 오른 잉그램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 난투극의 시작은 브랜든 잉그램이었다.

잉그램은 테크니컬 반칙을 얻었다. 진짜 문제는 그 후에 일어났다. 다른 쪽에서 크리스 폴과 라존 론도가 말 싸움을 한 것이다. 두 선수는 평소에도 사이가 안 좋기로 유명하다. 이날 경기에도 내내 신경전을 벌였다.

말 싸움 도중 폴이 론도의 눈을 손으로 찔렀다. 화가 난 론도도 즉각 반응하며 폴의 얼굴을 가격했다. 순간적으로 두 선수가 뒤엉켰고 주위 선수들이 이를 말렸다.

이 과정에서 잉그램이 다시 뛰어들었다. 폴의 얼굴 쪽으로 주먹을 휘두른 것이다. 르브론, 랜스 스티븐슨, 론조 볼, PJ 터커, 카멜로 앤서니 등 양 팀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말리며 난투극은 일단락됐다.

이 난투극으로 잉그램과 폴, 론도는 퇴장 당했다. 직접 상대방 얼굴을 때렸다는 점에서 이들 세 선수에게는 후속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 흥분한 잉그램과 이를 말리는 에릭 고든과 카멜로 앤서니. 론조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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