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수 광주도시공사 사장 "공공성 강화 위해 새로운 분야 도전한다"

광주CBS 조성우 PD 2018. 10. 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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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MHz (17:05~18:00)
■ 제작 : 조성우PD, 구성 : 박지하
■ 진행 : 이남재 시사평론가
■ 방송 일자 : 10월 19일 금요일

[다음은 광주도시공사 노경수 사장 인터뷰 전문]

◇이남재> 오늘은 특별 대담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지난 10일 광주도시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노경수 신임 사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사장님 직접 자리 나와 주셨네요. 반갑습니다.

광주도시공사 노경수 사장
◆노경수> 네 반갑습니다.

◇이남재> 취임 축하드립니다. 먼저 우리 청취자 분들에게 인사 한 말씀 해 주시죠.

◆노경수> 네, 도시공사가 광주 최대 공기업이어서 개인적으로는 영광이고 기쁘지만 워낙 하는 일이 많아서 책임감과 사명감이 크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남재> 이번에 취임사가 뜻밖이었습니다. 도시재생이란 말을 처음 들으면서 반갑기도 하고 기대도 큽니다. 교수로 재직했을 때 사장으로 임명된 지금, 공기업 기능에 대한 생각 차이가 있으십니까?

◆노경수> 공기업은 공공성과 기업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중간 부분에 들어가는 게 공기업입니다. 밖에서 볼 때 광주도시공사는 공공성을 강화해라, 이런 생각이 강했죠. 막상 경영하러 들어오니 경영 마인드는 공공성하고 기업성의 적절한, 어떻게 보면 기업성이 너무 커지면 안 되지만 어느 정도 기업성이 담보되는, 그러면서 이 구조를 작동시켜야 하는구나. 이런 약간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남재> 광주도시공사 뿐만 아니라 모든 공기업이 공공의 역할보다는 기업의 역할에 치중하고 있지 않나 그런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주택으로 보면 광주에 택지를 조성해서 분양하는 도시공사로서의 역할이 있다면 이제는 직접 임대주택 사업에도 뛰어들어야 하지 않나 그런 목소리도 강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노경수> 과거에는 주택이 많이 부족했는데 그땐 주택을 공급하는 자체가 공공의 기능이었습니다. 그래서 특별법을 제정했습니다. 그런데 이젠 주택이 충분하니깐 공공성이 조금 떨어지고 오히려 인식 자체가 기업성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시공사는 새로운 탈바꿈을 해야 한다, 주택 공급하는 것이 공공성이 약해지면 새로운 공공성을 찾아야 한다, 그런 부분이 이제 재생분야, 임대주택 확충 이런 분야가 새로운 도시공사의 모양으로 자리 잡고 정체성을 찾아야 되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남재> 알겠습니다. 요즘 경기가 많이 어렵습니다. 특히 광주 자영업자 폐업률이 전국에서 높아서 안타까운데요, 도시공사의 현재 경영상황은 어떻습니까?

◆노경수> 도시공사의 현재 상황은 괜찮습니다. 그런데 올해 계속 판매가 돼야 할 토지가 좀 부진해서 올해 부분에선 조금 안 좋습니다. 그래서 연말까진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내년 평가에서 아주 낮지 않을까... 하지만 도시공사가 지금 하고 있는 산업단지, 에너지밸리 이런 부분들이 맞아간다면 거기서 나온 여러 기업성을 바탕으로 재생과 임대주택 사업에 대해 환원시킬 수 있는, 교차지원 할 수 있는 여력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이남재> 네, 도시계획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 이런 위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그리고 도시공사 경영에 대해 한 말씀 해 주시죠.

◆노경수> 일시적으로 작업은 이동화가 안 돼 있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도시계획뿐만 아니라 제가 도시 개발하는 사람으로서 빠른 시일 안에 막힌 부분을 선전하거나 투자 유치하거나 판매 전략 등을 해서 정상화 시키려고 합니다. 제가 충분히 준비 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남재> 그리고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남구 도시 첨단 산업 단지, 에너지밸리 일반 산단, 지금 어떻게 진행이?

◆노경수> 도첨산단은 48만 5,887㎡ 정도 됩니다. 그리고 1,332억 원 정도 투입 됐는데요,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입니다. 지금 공정률 예산이 76% 정도 되고 인구 고용 효과는 5천 명 가까이 될 것으로 봅니다. 거기에 전기연구원, LS산전 입주 예정이고요. 그 다음에 앞으로도 그쪽은 땅이 없어서 못 팔정도로... 혁신도시와 가깝고 고속도로 위치도 좋고 향후 대촌이 상점 중심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남재> 향후 광주 주변에 가장 변화가 뚜렷하게 보일 것으로 예상되죠?

◆노경수> 상무, 서창, 대촌, 혁신도시, 나주 길게는 무안 이렇게 거쳐나갈 축이 광주 서남권, 전남 서남권의 발전 축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남재> 네 도시공사 창사 25년을 맞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만큼 끈끈한 조직문화도 있을 텐데요. 효율적인 조직관리 방안, 생각하신 게 있으신가요?

◆노경수> 많이 우려하시는 부분이 저를 보시는 분들 가운데 혹시 교수라서 인사나 조직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 하실 수 있는데 조직 화합을 만들어내는 것은 업무파악이 가장 중요해요. 이 부분에 최선을 다 할 것이고 그 다음에 인사 문제는 지금 시에서 잘 하고 계시는데 본인이 가고 싶은 곳이 있어야 긍지도 열정도 느끼고 그래서 적재적소로 가는... 저희도 희망인사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노사관계 부분도 지금 잘 해 오셨는데 노조 위원장님하고도 자주 만나는 관계로 있습니다.

◇이남재> 그리고 우리 광주지역 청년들, 도시공사 들어가고 싶어 할 텐데요. 이번에 신규채용 계획은 있으십니까?

◆노경수> 저희가 최근 3년간 신규채용을 계속 했습니다. 총 56명을 했는데요, 16년도는 17명, 17년엔 15명, 금년에는 19명 채용했습니다. 그래서 계속 신규사업을 하거나 확장을 하면 인력 수급계획이 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제 때 제 때 할 것이고 저희가 혹시 인력을 수급하는데 온정주의, 학연, 지연, 연고 이런 혈연으로 채용되는 거 아닌가 할 수 도 있는데 채용부분은 외주를 주게 돼 있어서 전문채용회사에서 채용해서 저희에게 넘겨주기 때문에 내부에서 선발하는 것은 아닌 시스템입니다.

◇이남재> 끝으로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해 주시죠.

◆노경수> 네, 저희가 항상 조직의 논리로써 기업성을 강조할 소지가 있을 때 항상 시민분들께서 질책해 주시고 바른 공공성 확보, 시민에게 다가가는 공공성을 제공하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남재>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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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성우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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