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 강수진 "날 알아본 왕립학교 스승 덕분에 열다섯 모나코行"

황수연 2018. 10. 2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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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이 열다섯의 어린 나이에 모나코 유학을 가게된 이유를 털어놨다.

이날 강수진은 발레 인생의 은인으로 남편과 스승인 모나코 왕립발레학교 교장선생님 마리카 베소브라소바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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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수연 기자]

강수진이 열다섯의 어린 나이에 모나코 유학을 가게된 이유를 털어놨다.

10월 20일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은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발레리나 강수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수진은 발레 인생의 은인으로 남편과 스승인 모나코 왕립발레학교 교장선생님 마리카 베소브라소바를 꼽았다.

그는 "한국무용을 하다가 발레를 하게 됐다. 그 선생님이 선화예중에 왔다가 부모님에게 자기가 맡을테니까 걱정말고 모나코로 보내라고 했다. 나중에 나를 왜 뽑았는지 들었는데 제 입으로 말하기 뭐하지만 '몇 만 분의 일 정도로 타고난 It이 있다'고 했다. 당시 발레 3년했을 떄라 테크닉은 많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유학을 갔던 81년 12월은 여행 자유화 시대가 아니었다. 강수진은 "88년 전에는 여권을 들고가도 제가 어느 사람인지 아무도 몰랐다. 또 가보니까 제 클라스 친구들이 저와 실력이 완전히 달랐다. 말은 안 통했었는데 선생님이 우는 걸 다 받아줬다. 또 제가 배가 아팠을 때 약손을 해주셨는데 그 느낌이 너무 소중하고 중요했다. 사랑하는 느낌을 받으니까 여기서 한 번 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때부터 연습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강수진은 "한 번은 발가락이 정말 아팠다. 유학생 시절 공연을 하는데 발가락이 안에서 곪아서 아무것도 못할 정도였다. 게다가 작은 토슈즈로 발을 넣으려면 더 힘들었다. 그때 선생님이 옛날 방식을 알려주셨다. 고기 중 제일 부드러운 안심을 사서 속에 넣어 신어보라고 했다. 발을 푹 감싸주니까 괜찮더라. 힘들었지만 그래도 (발레가) 좋으니까 하고 싶은 마음에서 했다"고 떠올렸다.

(사진=KBS 2TV '대화의 희열' 캡처)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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