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혹평, "류현진, 시즌 최악의 등판이었다" [NLCS]

입력 2018. 10. 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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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1·LA 다저스)이 고개를 숙였다.

야후스포츠는 "류현진은 다저스 후반기 최고의 투수였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잘 던졌다. 하지만 밀워키는 류현진을 더 큰 곤경에 빠뜨릴 수 있음을 증명했다"면서 "류현진이 이른 카운트에 커브로 이득을 보려고 했고, 밀워키는 이를 치려고 했던 것이 명백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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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류현진(31·LA 다저스)이 고개를 숙였다. 이제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한 사실상의 단판승부에 돌입한다.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밀워키와의 6차전에서 2-7로 패했다. 이날 승리할 경우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다저스는 이제 21일 운명의 7차전을 치른다.

선발로 나선 류현진의 난조가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류현진은 이날 3이닝 동안 57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4피장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 부진으로 자신의 몫을 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2회까지만 5점을 내준 끝에 끌려갔고, 타선이 이를 만회하지 못한면서 결국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호투를 이어가던 류현진의 첫 시련이었다. 미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올 시즌 최악의 등판을 했다”라고 총평했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은 시즌 15번의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11⅓이닝에서도 단 2점을 내줬다”면서 “그런 류현진이 3이닝 만에 7개의 피안타로 5실점했다. 또 볼넷도 두 개를 허용했다”고 경기 내용을 짚었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은 올 시즌 단 한 번도 3점이 넘는 실점을 한 적이 없다”면서 올 시즌 포스트시즌 두 경기를 포함해 류현진이 3자책점 3번, 2자책점 4번, 1자책점 3번, 그리고 무자책점 7번을 기록했다고 정리했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의 부진 원인으로 “밀워키는 커브를 노리고 들어가 이를 통타했다. 밀워키가 이를 너무 잘 보고 있었고 류현진은 대가를 지불했다. 결과적으로 밀워키가 그들이 원하는대로 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커브 난타에 대한 시선은 다른 언론에서도 동일했다. 야후스포츠는 “류현진은 다저스 후반기 최고의 투수였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잘 던졌다. 하지만 밀워키는 류현진을 더 큰 곤경에 빠뜨릴 수 있음을 증명했다”면서 “류현진이 이른 카운트에 커브로 이득을 보려고 했고, 밀워키는 이를 치려고 했던 것이 명백했다”고 평가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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