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가마솥 밥 짓고 가래떡 만들어요..이천 '쌀문화축제'

최웅기 기자 2018. 10. 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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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천의 쌀문화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쌀과 농경문화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관심을 끌고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가마솥을 올려놓은 아궁이로 장작불이 활활 타들어 갑니다.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이 친구끼리 혹은 가족끼리 함께 먹을 가마솥 밥을 짓는 겁니다.

아궁이에 장작 물을 지펴서 밥솥에 밥을 해보기는 참 오랜만입니다.

[이만규/이천시 마장면 : 재미있죠. 이렇게 해 본다는 건 옛날 어르신들이 나 해봤지 우리는 안 해봤잖아요. 해보니까 참 재미있네요.]

잘 짓은 밥에 겉절이와 고추장을 넣어 쓱쓱 비비니 꿀맛이 따로 없습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줄다리기 대회가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천 시내 읍면동 대항이지만 행사장을 찾는 사람은 누구나 시합에 참여해서 힘을 보탤 수 있습니다.

600m 길이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와 2천 명이 먹을 수 있는 가마솥밥 코너도 인기입니다.

대형 가마솥을 걸어서 전통방식 그대로 쌀밥을 짓습니다.

2천 원이면 맛있는 비빔밥을 먹을 수 있으니 한 시간 전부터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섭니다.

쌀밥 짓기 명인을 뽑는 대회도 매일 열립니다.

[엄태준/이천시장 : 세계에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이천 쌀로 만든 다양한 음식도 드시고 또 품격 높은 공연도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마당도 풍성합니다.

형형색색의 고무공으로 가득한 놀이기구는 단연 인기입니다.

아이들의 악기 공연도 눈길을 잡습니다.

모레(2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이천 쌀을 비롯해서 이천지역 특산물을 시중보다 싼 값에 살 수 있습니다.  

최웅기 기자woo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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