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언론, "지난해 상처 류현진, FA 동기부여까지"

2018. 10. 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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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였지만 류현진(31)은 없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지난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들지 못한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것이 그에겐 상처였다. 그가 상처받은 것을 알고 있다"며 "다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했고 여기에 왔다"고 말했다.

류현진도 지난 9월 "지난해 포스트시즌 로스터 탈락이 당연히 동기부여가 된다. 포스트시즌에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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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였지만 류현진(31)은 없었다.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다르빗슈 유를 영입한 다저스는 부상 복귀 시즌을 마친 류현진을 포스트시즌에 쓰지 않았다. 디비전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 월드시리즈 모두 로스터에서 탈락한 류현진은 덕아웃에서 가을야구를 구경만 했다. 

그랬던 류현진이 올해는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선발로 나선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로 전격 발탁돼 7이닝 무실점 호투로 강한 인상을 심은 류현진은 밀워키 브루어스와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도 4⅓이닝 2실점으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다저스가 3승2패로 앞서있는 가운데 20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이 열린다.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역 언론 '오렌지카운트 레지스터'는 19일 "류현진이 두 시즌 뛰고 난 뒤 어깨·팔꿈치 수술, 사타구니 근육 부상에도 다저스를 2년 연속 월드시리즈로 이끌 기회를 잡았다. 최고의 투구를 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은 정말 놀랍다. 내적으로 강한 열망을 갖고 싸우고 경쟁했다. 팀 동료들이 류현진에 대해 강심장이고, 빅게임 피처란 말을 해줬다.큰 경기에서 던질수록 그는 결과를 낸다"고 칭찬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지난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들지 못한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것이 그에겐 상처였다. 그가 상처받은 것을 알고 있다"며 "다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했고 여기에 왔다"고 말했다. 류현진도 지난 9월 "지난해 포스트시즌 로스터 탈락이 당연히 동기부여가 된다. 포스트시즌에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류현진의 동기부여는 두 갈래일지 모른다. 그는 지난해 10월 3번의 플레이오프 라운드에서 로스터 탈락한 것에 실망감을 인정했다. 실망이란 단어를 사용했다"며 "류현진의 6년 3600만 달러 계약도 올해 만료된다. 플레이오프에서 성적은 올 겨울 그의 시장가치를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로스터 탈락의 상처뿐만 아니라 예비 FA로서 동기부여를 크게 보고 있다. 

또한 이 매체는 "류현진은 두 번의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11⅓이닝을 던지며 탈삼진 12개를 기록하며 볼넷이 없다. 그의 패스트볼은 플레이오프 무대를 즐기고 있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2.11마일로 2014년 플레이오프 이후 최고"라며 구위가 상승한 류현진의 활약을 기대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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