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T 이진영 은퇴..박기혁·김사율도 KT와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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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우익수' 이진영(38·KT 위즈)이 정든 그라운드와 작별을 선언했다.
이진영은 19일 은퇴를 선언했다.
아울러 이숭용 신임단장은 같은 날 베테랑 선수들과 면담에서 올 시즌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내야수 박기혁, 투수 김사율, 홍성용 등과 결별을 선언했다.
올 시즌도 준수한 모습을 선보였던 이진영의 은퇴는 다소 이른 시점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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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은 19일 은퇴를 선언했다. 아울러 이숭용 신임단장은 같은 날 베테랑 선수들과 면담에서 올 시즌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내야수 박기혁, 투수 김사율, 홍성용 등과 결별을 선언했다.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선택’이라는 의사였다.
올 시즌도 준수한 모습을 선보였던 이진영의 은퇴는 다소 이른 시점으로 여겨진다. 이진영은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데뷔한 뒤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국민 우익수’라고 불렸다. 마지막 남은 쌍방울 출신 선수로 20년의 프로 생활 동안 2160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5, 169홈런, 979타점이라는 찬란한 기록을 남겼다. 올 시즌에는 KBO리그 역대 7번째로 개인 2100안타 고지에 오르기도 했다. 2017시즌을 앞두고 KT와 2년 총액 15억 원의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었다. 2년 계약이 끝났고, 현역 연장과 은퇴 사이의 기로에서 그라운드와 작별을 택했다.
2015시즌에 앞서 KT와 3+1년 FA 계약했던 김사율과 박기혁은 현역 연장을 위해서라면 새 둥지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김사율은 29경기에 등판해 45.1이닝을 소화, 1승2패 평균자책점 5.76을 기록했다. 시즌 마지막 홈 경기였던 10월 12일 수원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개인 통산 500경기 등판의 영광을 누렸지만, 501번째 등판을 위해서는 새 팀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1군과 2군을 오가던 야수 김지열, 투수 한두솔 등도 방출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즌 중 외야수 김동욱과 오정복을 웨이버 공시한 데 이어 최근 전민수까지 내보낸 KT는 선수단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날(18일) 김진욱 감독의 자진사퇴 및 이숭용 단장 선임을 발표한지 하루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이날 오전 이상훈 2군 감독, 김용국·최태원·가득염·류택현 등 7명의 코칭스태프와 재계약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선수단에도 개혁의 메스를 댔다.
한편 KT는 코치진의 조각이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서도 기존 예정대로 오는 24일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를 떠난다. 11월 25일까지 32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서는 한화 이글스 수비코치를 역임했던 후쿠하라 미네오(일본·61) 등 세 명의 외국인 인스트럭터가 함께한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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