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국회 행안위 경기도 국감..이재명 스캔들 청문회될까

전민재 입력 2018. 10. 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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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용인대 최창렬 교육대학원장ㆍ명지대 김형준 교수>

국회 행안위 국감은 서울교통공사의 고용세습 논란을 둘러싸고 난타전이 벌어졌습니다.

무려 11시간 동안 열린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의 맹공을 퍼붓은 가운데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기습시위를 벌이는 소동까지 벌어졌습니다.

한편 오늘은 경기도 국감이 열리는데요.

청문회장을 방불케하는 '이재명 국감'이 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함께 관련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어제 행안위 국감이 고용세습 논란으로 시끄러웠다면 오늘은 바로 경기도 국감, 이재명 지사 이야기로 떠들석할 듯합니다. 벌써부터 경기도 정책 국감이 아니라 이재명 개인 스캔들 국감의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인데요. 경기도로서는 단 한번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국감이지 않습니까? 오늘 국감, 분위기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1-1> 아무래도 관심은 이재명 지사에 대해 야당의 공세가 쏟아질 경우 민주당 의원들이 이재명 의원에 대해 어느 정도의 방어를 해줄 것인가인데 일단 이 지사가 경선 당시 자신의 태도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과를 했거든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1-2> 이재명 지사의 대응은 어떨 것으로 보십니까? 원래 본인의 성격대로라면 할말은 다 해야 할 테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다른 모습을 보일 가능성도 큰데요?

<질문 2> 이재명 지사 관련 의혹들을 보면요. 여배우 스캔들, 친형 강제입원, 혜경궁 김씨… 그야말로 세간의 관심을 끌만한 떠들썩한 사건들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뭐하나 속시원하게 해결된 사건들이 없습니다. 선거법 위반 공소시효도 이제 겨우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사건 해결 가능할까 싶어요?

<질문 3> 어제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던 행안위 국감이 무려 11시간이나 진행되면서 오후 9시가 넘어서야 마무리가 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의 '고용 세습'을 둘러싼 여야와 서울시 간의 공방이 거셌는데요. 야당이 제기하고 있는 공정성 문제, 108명에 이르는 친인척 정규직 채용 문제… 일반 국민이 보기에도 납득이 어려운 부분이기는 하거든요?

<질문 3-1> 이 부분에 대해 야당은 출석한 박원순 시장의 책임을 강하게 추궁하기도 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실제로 책임이 있다고 보세요? 아니면 정치적 공세라고 보십니까?

<질문 3-2> 이런 야당의 공세에 대해 박원순 시장, 정규직 전환자에 가족채용 비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특별히 비리가 있다고 판단되지는 않는다"고 답변했거든요. 박 시장의 이런 답변 태도는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이런 가운데 행안위가 열리고 있던 서울시청에는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가 이번 사안에 대해 서울시와 박원순 시장에게 항의하겠다며 시청진입을 시도하다 시청 측과 몸싸움을 벌이며 40분 간 대치하는 소동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결국 1층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국감이 파행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국감이 이미 벌어지고 있던 장소에서 느닷없이 벌어진 규탄대회, 어떻게 봐야 하는 것입니까?

<질문 5> 한국당은 김용태 사무총장은은 민노총 관련 추가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민노총의 입김에 교통공사가 94%에 가까운 인원이 합격하는 쉬운 정규직 전환 편법시험을 출제했고 시험을 볼 자격이 안 되는 노사 가족과 친인척들이 기간을 무시하고 쉬워진 편법시험에 응시 했다는 것입니다. 또 전 노조위원장의 아들 역시 정규직으로 전환이 됐다고 주장했는데요. 한국당의 주장대로 노조 압력의 증거라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6> 이번 사태에 대해 감사원 감사 결과를 기다리자는 여당의 주장에도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선데 이어 어제는 민주 평화당까지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는데요. 민주평화당의 국정조사 요구로 무게추가 국정조사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한데 두 분은 국정조사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김 원내대표의 규탄대회를 봐도 그렇고요. 연일 이어지는 김용태 의원의 추가 의혹 기자회견을 봐도 그렇고 한국당의 이번 공세를 보면 전례 없는 파상공세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이유라고 보십니까?

<질문 8> 어제 또 하나 주목할 국감, 바로 다시 만난 심재철 의원과 김동연 부총리의 기재위 국감이었는데요. 격한 공방은 없었지만 말 그대로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심 의원이 모 일간지 칼럼을 읽으며 김 부총리를 우회적으로 공격했지만 김 부총리, 상당히 답변을 아꼈고요. 이후에는 둘이 20여개의 질문을 속사포처럼 주고받는 모습이 실소를 자아내기도 했는데 어제의 모습, 두 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9>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근 바른미래당 의원 11명이 한국당으로 갈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발끈 했습니다. 손 대표는 또 유승민 전 대표의 한국당 합류에 대해서도 "한국당으로 갈 명분이 없다"며 "갈 리가 없다"고 확신하기도 했는데요. 바른미래당이 당내 계파간 갈등을 노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손 대표의 이런 발언, 어떻게 봐야 할까요? 사실 가지 말라는 바람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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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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