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야산 폐가에 숨어 살며 틈만 나면 생필품 훔친 30대

2018. 10. 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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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문 야산에 숨어 살며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A(34)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15차례에 걸쳐 정읍지역 마트와 상가 등에 침입해 맥주와 육포, 통조림 등 460만원 상당의 음식과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상점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정읍 한 산속 폐가에서 숨어 살던 A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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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살던 야산의 폐가 [정읍경찰서 제공]

(정읍=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인적이 드문 야산에 숨어 살며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A(34)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15차례에 걸쳐 정읍지역 마트와 상가 등에 침입해 맥주와 육포, 통조림 등 460만원 상당의 음식과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29일 오전 5시께는 한 렌터카 사무실에 침입해 제네시스 차량을 훔치기도 했다.

경찰은 상점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정읍 한 산속 폐가에서 숨어 살던 A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A씨는 부모와 다투고 집을 나와 지난 6월부터 산에서 숨어지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배가 고플 때마다 산에서 내려와서 음식을 가져왔다"며 "차는 경기도에 사는 동생 집에 가려고 훔쳤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훔친 생필품 대부분은 조리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음식과 술이었다"며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범행을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가 마트에서 생필품을 훔치는 모습 [정읍경찰서 제공]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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