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혹시 나도 '설탕중독'? 外

김오희 리포터 2018. 10. 1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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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혹시 나도 '설탕중독'?

술이나 담배처럼 강한 중독성이 있는 설탕.

일부 국가에서는 당 소비를 줄이기 위해서 설탕세까지 도입하고 있는데요.

설탕을 과다 섭취하면 내성이 생겨 계속 더 많은 양을 찾게 된다는데요.

혹시 나도 설탕 중독은 아닌지 한 번 점검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설탕을 섭취하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이 분비돼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흡수된 설탕은 체내에서 포도당으로 변해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데 이렇게 되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고요.

또다시 혈당이 떨어지면서 우울감과 무기력증이 나타나고, 더 많은 양의 설탕을 섭취해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몸이 망가진다는 점인데요.

내분비계가 혼란을 느껴 당뇨나 대사증후군,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고 심하면 환각 등 신경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심각성에도 본인이 설탕 중독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적지 않은데요.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물보다 탄산음료 등 단 음료를 더 많이 마신다거나 식사 후에 달콤한 후식을 찾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것을 먹어야 풀린다면 중독을 의심해야 하고요.

가끔 지나칠 정도로 단 음식이 먹고 싶거나 짜증 나고 기운 없는 날이 잦아지는 것도 설탕 중독의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설탕 중독의 주범으로 탄산음료와 달콤한 커피, 액상 과당이 첨가된 과일주스 등을 꼽고 있는데요.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가공 음료의 섭취를 줄여야 하고요.

요리할 땐 설탕보다 올리고당, 간식으로는 케이크나 과자 대신 고구마, 단호박, 두유처럼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음식을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 119, 의료상담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일반적으로 119는 응급환자를 이송하거나 구조가 필요할 때 이용하는데요.

119에서 의료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병원이나 약국이 문을 닫은 야간이나 휴일에 갑자기 아이가 아플 때 119에 전화해 상담을 요청하면, 하루 24시간 상주하는 전문 의료인이 질병과 증상별 응급처치법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 휴일에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 정보도 안내받을 수 있고요.

위급한 환자를 이송한 병원에서 치료가 어려워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 할 때도 119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알려주고요.

필요하다면 또 다른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업무까지 지원해줍니다.

또, 홀몸노인 등 안전취약계층이라면 안심콜 서비스를 신청하세요.

환자 정보와 병력 등을 미리 입력해두면 위급 상황이 생겼을 때 구급대와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통보돼서 빠른 이송과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 테스터 화장품 부작용, 보상될까?

식약처와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화장품 매장에 진열된 테스터 제품 상당수에서 다량의 세균이 검출된 사실, 다들 알고 계실 텐데요.

만약 화장품 매장에서 테스터 제품을 사용한 뒤에 피부에 부작용이 생긴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소비자보호법에 따라 해당 업체에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한데요.

무료로 받은 샘플 화장품도 마찬가지로 제품 문제로 피부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비매품 표시와 관계없이 치료비와 경비를 보상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런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할 텐데요.

테스터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개봉 일자와 유통기한을 확인하시고요.

색조 제품은 표면을 한 번 닦아 반드시 손이 아닌 화장 솜이나 일회용 도구를 이용해, 입술이나 눈처럼 민감한 부위 대신 손등에 제품을 발라본 다음 빠르게 닦아내야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김오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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