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오승환 한국행 희망, 콜로라도는 심각한 손실"

2018. 10. 18.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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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6)의 한국행 희망 소식에 미국도 깜짝 놀랐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오승환이 떠난다면 콜로라도로서도 심각한 손실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오승환은 "한국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나이가 들어서 오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에이전트가 할 일인데 5년간의 해외 생활에 지쳤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CBS스포츠 또한 "(오승환이 떠난다면) 내년 스프링캠프로 향하는 콜로라도 불펜으로서는 명백히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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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오승환(36)의 한국행 희망 소식에 미국도 깜짝 놀랐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오승환이 떠난다면 콜로라도로서도 심각한 손실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오승환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 복귀 의사를 강하게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내년에도 콜로라도에서 뛰는 것이 확정적인 줄 알았지만, 오승환의 발언으로 상황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오승환은 “한국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나이가 들어서 오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에이전트가 할 일인데 5년간의 해외 생활에 지쳤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내년이면 만 37세가 되는 만큼 이제는 한국으로 돌아올 시기라는 생각이 강했다.

물론 오승환은 콜로라도의 2019년 옵션 발동 조건을 채웠으며, 이에 콜로라도는 25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한국행을 위해서는 이 계약을 파기하는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다.

미 언론도 오승환의 의사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덴버포스트’는 “오승환이 해외 생활에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 이적 가능성의 가장 큰 이유”라고 전했다.

CBS스포츠 또한 “(오승환이 떠난다면) 내년 스프링캠프로 향하는 콜로라도 불펜으로서는 명백히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CBS스포츠는 “오승환은 지난 7월 트레이드로 합류한 뒤 팀 불펜 정비에 도움을 줬다”면서 오승환이 70경기 이상에 나섰고 25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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