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좌완 필요한 필라델피아, FA 류현진 적격"

2018. 10. 18.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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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후 FA가 되는 류현진(LA 다저스)이 다저스가 아닌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있을까.

매체는 "궁극적으로 류현진이 FA로서 얼마나 매력적인지는 다년 계약을 어떻게 맺느냐에 달렸다. 휴스턴은 2016시즌 필라델피아에서 단 4경기 선발로 뛴 찰리 모튼과 시즌 후 2년 계약을 맺었다. 과감한 계약이었다. 휴스턴과 같은 적극적인 팀이 있다면 필라델피아는 류현진을 잡을 수 없을 것이다. 필라델피아는 단기 계약을 할 의향을 밝혔다. 류현진이 1년 계약을 통해 장기 계약 가치(건강과 내구성)를 입증한다면 서로 윈윈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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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시즌 후 FA가 되는 류현진(LA 다저스)이 다저스가 아닌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있을까.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는 류현진은 현재로선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저스와 재계약 혹은 새로운 팀을 찾아보는 것은 그 이후의 일. 

미국 언론에서는 꾸준히 류현진이 언급되고 있다. 필라델피아 지역 매체는 "필라델피아는 오프 시즌에 좌완 선발 투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 류현진도 후보군으로 포함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필라델피아 프로스포츠 소식을 다루는 'Sports Radio 94 WIP'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영입을 고려할 만한 좌완 투수 리스트'를 소개하며 류현진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매체는 "앤디 맥페일 필라델피아 사장은 시즌 종료 기자 회견에서 우리는 우완 선발 일색이다. 좌완 선발이 필요하다고 직접적으로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필라델피아는 좌완 선발 보강에 눈길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7월 왼손 투수인 레인저 수아레스가 선발 투수로 등판하면서 267경기 연속 우완 선발 투수 기록을 끊었다. 최근 2년간 필라델피아 선발진은 오른손 투수 일색이었다. 올 시즌 5인 로테이션을 구성한 애런 놀라, 제이크 아리에타, 닉 피베타, 빈스 벨라스케스, 잭 에플린 5명은 모두 우완 투수다. 좌완 수아레스는 7월부터 임시 선발로 3경기 던졌다.  

수아레스가 2019시즌 간간이 선발진으로 던진다고 해도, 필라델피아의 오프 시즌 중 과제는 왼손 선발을 영입하는 것이다. FA 시장에 좌완 선발이 많이 나온다. 매체는 필라델피아가 영입할 만한 왼손 투수를 언급했다. 

류현진에 대해서 "메이저리그 통산 557⅔이닝을 던지며 ERA 3.20을 기록했다. FIP(수비 무관 평균자책점) 3.40이다. 2018시즌 류현진은 15경기 선발로 나서 평균자책점 1.97, FIP 3.00, fWAR 2.0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우승을 다투는 컨텐딩 팀의 뛰어난 2선발 또는 3선발이다. 필라델피아에게 적격이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압도적인 7이닝 무실점 퍼포먼스를 보였지만, 현명한 투자를 위해 부상 이력을 잘 살펴야 한다. 어깨 수술을 받고 2015~16시즌을 거의 다 쉬었다. 지난 3년 동안 사타구니 부상도 그를 괴롭혔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궁극적으로 류현진이 FA로서 얼마나 매력적인지는 다년 계약을 어떻게 맺느냐에 달렸다. 휴스턴은 2016시즌 필라델피아에서 단 4경기 선발로 뛴 찰리 모튼과 시즌 후 2년 계약을 맺었다. 과감한 계약이었다. 휴스턴과 같은 적극적인 팀이 있다면 필라델피아는 류현진을 잡을 수 없을 것이다. 필라델피아는 단기 계약을 할 의향을 밝혔다. 류현진이 1년 계약을 통해 장기 계약 가치(건강과 내구성)를 입증한다면 서로 윈윈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1순위로 옵트 아웃 권리를 지닌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를 비롯해 벌써부터 1억 달러 계약이 전망되는 패트릭 코빈(애리조나), 메이저리그 진출 계획을 밝힌 기구치 유세이(일본 세이부), 내년 시즌 구단 옵션이 있는 콜 헤멀스(시카고 컵스), 재기를 노리는 데렉 홀랜드(샌프란시스코), 댈러스 카이클(휴스턴), CC 사바티아(뉴욕 양키스), 지난 7월 트레이드에 관심을 가졌던 J.A 햅(뉴욕 양키스) 등이 거론됐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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