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DMZ 지뢰제거 현장 방문..남북관계 속도

입력 2018. 10. 17. 19:45 수정 2018. 10. 1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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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턴 한반도 안보상황을 3명의 당국자 이야기로 풀어보겠습니다.

먼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입니다.

그가 여러 장관과 국가정보원장을 이끌고 비무장지대를 찾았습니다.

강지혜 기자가 보도 합니다.

[리포트]
방탄조끼와 헬멧을 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철책 통문이 열리고 삼엄한 경계 속에 비무장지대로 들어갑니다.

남북 유해 공동발굴을 위해 지뢰 제거 작업이 한창인 철원 화살머리 고지입니다.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지뢰제거 작전을 하는 구간이 1구간, 2구간이…)
북쪽에는 여기 조금 더 넘어서 저기 높은 쪽 말씀하시는 거죠?"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장 자격으로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선 겁니다.

정경두 국방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까지 이끌고 왔습니다.

대통령이 없는 상황에서 비서실장과 안보 관계 장관들이 4시간 반 동안 자리를 비운 건 이례적입니다.

그만큼 남북 합의 이행에 힘을 싣고 있단 분석입니다.

임 실장은 끊어진 철길을 보며 내륙을 가로질러 문산과 원산을 잇는 경원선 연결도 언급했습니다.

이번 남북 합의에선 빠져 있지만 추가로 연결할 철도란 얘기입니다.

청와대는 남북 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면 한미간 이견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일축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부부 사이에도 서로 생각의 차이가 있다"며 "그런다고 이혼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박찬기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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