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서울교통공사 인사처장 아내도 정규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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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17일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의 직원 친인척 정규직 전환 논란과 관련 "정규직 전환 과정을 총괄한 김 모 인사처장의 아내도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김 처장의 아내는 교통공사 식당의 찬모로서 무기계약직이었는데 정규직이 됐고 더욱 놀라운 것은 정규직으로 전환된 108명의 공개 명단에서 자신의 아내 이름을 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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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17일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의 직원 친인척 정규직 전환 논란과 관련 "정규직 전환 과정을 총괄한 김 모 인사처장의 아내도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김 처장의 아내는 교통공사 식당의 찬모로서 무기계약직이었는데 정규직이 됐고 더욱 놀라운 것은 정규직으로 전환된 108명의 공개 명단에서 자신의 아내 이름을 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국정조사를 통해 서울교통공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공기업, 공공기관의 천인공노할 채용비리에 대해 전수조사할 것을 문재인 정부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사무총장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3월 실시한 '친인척 재직 현황 조사'에 응답한 직원 비율이 11.2%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교통공사는 최종적으로 직원 99.8%가 조사에 응했다며 반박했다.
그러나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인사처장의 배우자가 누락된 데 대해 공식 사과 했다. 김태호 사장은 17일 배포한 사과문에서 "김모 인사처장의 배우자가 정규직 전환자 명단에서 누락됐다는 보도 직후 다시 한번 점검해 본 결과 인사처장의 배우자가 누락된 대신 김모 직원의 사촌이 중복기재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관심과 우려가 높은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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