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득점' 마차도의 전력질주, 평소보다 1m 빨랐다

2018. 10. 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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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매니 마차도가 진정한 허슬 플레이로 귀중한 끝내기 결승 득점의 기회를 마련했다.

미국 언론은 경기 후 "마차도가 정말 허슬 플레이를 했다. 올 시즌 마차도의 주루 스피드는 26.2피트/초(약 7.9m/초)였다. 메이저리그 평균인 27피트(약 8.2m/초)보다 느리다. 그런데 연장 13회 마차도의 홈 질주 스피드는 초속 28.7피트(8.7m/초)였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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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LA 다저스의 매니 마차도가 진정한 허슬 플레이로 귀중한 끝내기 결승 득점의 기회를 마련했다. 연장 13회 2차례나 재빠른 주루로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마차도는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1-1 동점인 연장 13회말 1사 후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2사 후 코디 벨린저 타석에서 밀워키 투수 게라의 원바운드 폭투가 나오자 마차도는 재빨리 2루로 뛰어 세이프됐다. 2루로 진루해 끝내기 주자의 압박을 가했고, 벨린저는 풀카운트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2B-2S에서 투수 견제구에 걸려 아웃될 뻔 했던 마차도는 2루에서 길게 리드를 하지 못했고, 안타가 나오자마자 전력 질주로 홈으로 달려 끝내기 득점에 성공했다. 

미국 언론은 경기 후 "마차도가 정말 허슬 플레이를 했다. 올 시즌 마차도의 주루 스피드는 26.2피트/초(약 7.9m/초)였다. 메이저리그 평균인 27피트(약 8.2m/초)보다 느리다. 그런데 연장 13회 마차도의 홈 질주 스피드는 초속 28.7피트(8.7m/초)였다"고 칭찬했다. 평소 시즌 때 주루 스피드보다 초속 1m 가량 빨랐다. 이 악물고 뛴 것이다. 

마차도는 전날 1루 주자로 나가서 내야 땅볼 때 2차례나 '논란의 2루 슬라이딩'으로 도마에 올랐다. 더블 플레이를 방해하려고 밀워키 유격수 아르시아의 다리를 붙잡았고, 수비 방해로 타자 주자까지 1루에서 아웃이 인정됐다. 평소 느린 주루에다 어이없는 수비 방해로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절대절명의 연장 13회 2루에서 홈까지 혼신의 주루로 결승 득점을 올리며 올바른 허슬플레이를 보여줬다. 

/orang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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