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별 공원 면적 차이 뚜렷

2018. 10. 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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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요 공원 분포 현황. [제공=서울연구원]


-서초구 1494만㎡ㆍ중구 27만㎡ 등
-서울 공원은 2834곳ㆍ1억6820만㎡
-전체면적 대비 녹지 비율은 34.9%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자치구별 관리하는 공원 면적이 최대 55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연구원이 펴낸 ‘서울시 공원녹지 생물다양성 지표개발과 적용방안’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초구가 관리하는 공원은 대모산, 우면산, 반포공원 등 모두 114곳으로 면적은 1494만㎡다. 반면 중구가 관리하는 공원은 정동공원 등 63곳으로 27만㎡에 불과해 서초구와 55.3배 이상 격차가 났다. 서초구와 중구의 땅 면적은 각각 4700만㎡, 996만㎡로 4.7배 차이다.

국토교통부의 도시공원법을 보면, 공원이란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시민 정서 함양에 도움주는 공간 또는 시설을 말한다.

공원 관리 면적 1000만㎡가 넘는 곳에는 수락산과 갈말공원이 있는 노원구(181곳, 1416만㎡), 관악산과 백제요지가 있는 관악구(110곳, 1097만㎡)도 포함된다. 이어 북한산과 봉산이 위치한 은평구(136곳, 633만㎡), 대모산과 청담공원이 자리잡은 강남구(115곳, 572만㎡) 순이었다. 중구 다음 공원 관리 면적이 적은 곳은 용산구(98곳, 65만㎡), 마포구(138곳, 75만㎡), 영등포구(124곳, 90만㎡)등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내 공원 수는 조성 예정인 곳을 더하면 모두 2834곳으로 전체 면적은 1억6820만㎡다.

자치구가 2773곳을 관리하는 데 더해 서울시설관리공단과 한강사업본부 등 서울시가 50곳, 문화재청과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타기관이 11곳을 책임진다. 자치구의 전체 관리 면적은 9874만㎡(58.7%)다. 서울시와 타기관은 각각 2704만㎡(16.0%), 4241만㎡(25.2%)를 관리한다. 종류를 구분하면 도시자연공원이 20곳으로 6310만㎡(37.5%), 근린공원이 404곳으로 4519만㎡(26.9%)를 차지한다. 어린이공원은 1284곳이나 있어 가장 많지만 면적은 225만㎡(1.3%)에 불과하다. 

서울시 녹지 현황. [제공=서울연구원]


2015년 기준 서울 전체면적 대비 녹지 비율은 34.9%다. 하천과 습지를 제외하면 26.7%수준이다. 공원 면적은 27.8%로, 도심 속 일부공간이 더해졌다해도, 수치로만 보면 몇몇 보존구역을 뺀 녹지는 모두 공원화됐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서울연구원 관계자는 “도시화와 난개발로 생태환경 악화, 휴식공간 감소 등 문제가 발생하며 쾌적한 환경을 이끄는 공원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최근들어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공원의 환경ㆍ상태적 가치가 부각되는 등 도시 속 공원의 역할은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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