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소말리아 공습으로 알샤바브 대원 약 60명 사망

유세진 입력 2018. 10. 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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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소말리아의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를 겨냥한 공습으로 약 60명의 알샤바브 대원들을 살해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는 약 1년만에 가장 큰 사망자를 부른 미군 공습이다.

이는 2017년 11월21일 약 100명의 알샤바브 대원을 살해한 이후 미군이 감행한 최대 규모 공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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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래 최대 규모
【모가디슈(소말리아)=AP/뉴시스】소말리아 보안군이 지난 1일 수도 모가디슈에서 유럽연합(EU) 군차량 행렬 공격 현장을 지키고 있다. 미군은 지난 12일 소말리아의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에 대한 공습으로 약 60명의 알샤바브 대원을 살해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는 약 1년만에 최대 규모 공습이다. 2018.10.17

【나이로비(케냐)=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군이 소말리아의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를 겨냥한 공습으로 약 60명의 알샤바브 대원들을 살해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는 약 1년만에 가장 큰 사망자를 부른 미군 공습이다.

미 아프리카사령부는 공습은 지난 12일 알샤바브가 장악하고 있는 소말리아 중부 무두그주의 하라데레를 대상으로 이뤄졌다며 공습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는 전혀 없었다고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밝혔다.

이는 2017년 11월21일 약 100명의 알샤바브 대원을 살해한 이후 미군이 감행한 최대 규모 공습이다. 성명은 공습이 무엇을 목표로 했는지 등 더이상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아프리카사령부의 대변인은 공습 지역이 알샤바브의 기지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미국은 올해 들어 드론을 포함해 알샤바브를 겨냥한 공습을 25차례 이상 감행했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알샤바브는 사하라 사막 이남에서 가장 과격한 이슬람 무장단체로 꼽히고 있다.

지난 14일은 5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알샤바브의 모가디슈 트럭 폭탄테러 발생 1주년이었다. 이 테러는 미국의 9·11 테러 공격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테러 공격이자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부른 테러이기도 하다.

미군 아프리카사령부는 그러나 이번 공습이 테러 1주년과는 아무 연관도 없다고 말했다.

알샤바브는 몇년 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쫓겨났지만 여전히 남부와 중부의 일부 지역을 장악한 채 이슬람 국가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알샤바브는 수천명의 대원을 보유, 모가디슈와 다른 도시들의 호텔 등을 겨냥한 테러를 저지르고 있으며 이웃 케냐에도 위협을 가하고 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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