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원정대, 오늘 가족 품으로

한연희 2018. 10. 1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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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히말라야 등반 도중 숨진 김창호 대장 등 한국 원정대원 5명의 시신이 오늘 새벽 가족의 품으로 돌아옵니다.

김 대장의 모교인 서울시립대에 합동분향소가 차려집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장 성공한 원정은 집 문을 나선 뒤 다시 돌아오는 것이라던 김창호 대장.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의지를 불태우던 김 대장이지만, 이번엔 좌우명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다 끝내 산에서 잠든 김 대장과 원정대원들의 시신이 오늘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고인들이 속한 산악회 소속 회원들이 공항에 나가 시신을 운구할 예정입니다.

[권상수 / 대한산악연맹 사무처장 : 공항에 시신이 도착하면 각 소속 산악회별 운구 인원 7명이 이송 차량까지 운구하고….]

이후 원정대원들은 가족들과 함께 엠블런스에 태워져 장례식장으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처음엔 유가족과 한국산악회 관계자 등이 네팔로 직접 가서 시신을 화장한 뒤 국내로 운구하려 했지만, 20여 명에 달하는 유족 항공권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시신을 직접 운구하는 것으로 계획이 바뀌었습니다.

외교부 신속대응팀이 현지에 급파돼 부검과 사망진단서 발급 등의 행정 절차를 진행했고, 방부 처리 등 시신 운구에 필요한 과정도 밟았습니다.

합동분향소는 김창호 대장의 모교인 서울 시립대에 마련되고, 19일에는 산악인 합동 영결식이 치러집니다.

YTN 한연희[hyhe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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