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합 6실점, '상처'로 남을 우루과이의 아시아 원정

조남기 2018. 10. 1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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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가 이번 아시아 원정을 오래도록 잊지 못할 듯하다.

16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7시 35분,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일본전이 킥오프됐다.

우루과이는 전반 28분 가스톤 페레이로, 후반 11분 에딘손 카바니, 후반 30분 조나단 로드리게스가 득점에 성공했으나, 전반 10분·후반 21분 미나미노 타쿠미, 전반 36분 오사코 유야, 후반 14분 도안 리츠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3-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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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합 6실점, '상처'로 남을 우루과이의 아시아 원정



(베스트 일레븐)

우루과이가 이번 아시아 원정을 오래도록 잊지 못할 듯하다. 한국와 일본을 상대하며 수비 조직이 완전히 붕괴됐다.

16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7시 35분,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일본전이 킥오프됐다. 우루과이는 전반 28분 가스톤 페레이로, 후반 11분 에딘손 카바니, 후반 30분 조나단 로드리게스가 득점에 성공했으나, 전반 10분·후반 21분 미나미노 타쿠미, 전반 36분 오사코 유야, 후반 14분 도안 리츠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3-4로 패했다.

한국전에서 두 골을 내주며 패배를 맛본 채 일본에 상륙한 우루과이는 이번 경기 또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일본의 패스워크와 빠른 발을 가진 공격수들에게 허점을 노출하며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실점의 시작은 전반 10분이었다. 우루과이는 나카지마 쇼야의 킬러 패스를 받은 미나미노를 완벽하게 통제하지 못했고, 그 장면에서 선제골을 내줘야했다. 오래지 않아 동점골을 터뜨리기는 했으나, 우루과이는 전반 36분 오사코에게 한 골을 또 내주며 수비 문제점을 드러냈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우루과이의 조직력은 불안했다. 상대의 실수로 한 골을 득점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기회를 잡았음에도, 또다시 흔들리는 바람에 리드를 빼앗겼다. 도안에게 세 번째 골을 내줄 때는 우루과이 진영에서 잘린 볼이 실점의 빌미가 됐고, 미나미노가 추가골을 넣는 과정에서는 경기 내내 그랬듯 너무나 쉽게 중거리 슛을 내줬다. 페르난도 무슬레라 골키퍼는 수비진과 소통이 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이번 아시아 원정에서 ‘연패’를 당하게 됐다. 또한 도합 여섯 번의 실점을 기록했다. 전방의 루이스 수아레스와 센터백 호세 히메네스가 빠져 100% 전력은 아니었으나, 디에고 고딘·카바니 등 주축 멤버도 적당히 있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여섯 번의 실점은 분명 아쉬운 기록이다. 분위기가 가라앉은 우루과이는 내달 중순 브라질과 평가전을 갖는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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