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마' 조선족 연쇄살인범, 알고보니 '씨야' 출신 수미

2018. 10. 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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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SBS 특별기획 ‘미스 마, 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연홍, 이정훈)의 연쇄 살인범 염은혜는 걸그룹 ‘씨야’ 출신 수미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이하 ‘미스 마’에서는 허주영(이태경 분)에 이어 박여사(문희경 분)가 익명의 편지를 받은 뒤 죽었고, 이후 그 편지가 외부에서 배달된 것이 아니라고 의심했던 박여사의 가정부 주복순(손지윤 분) 역시 옆구리에 칼에 찔려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에 미스 마(김윤진 분)와 서은지(고성희 분)는 연쇄살인사건이 마을사람들에게 보내진 협박편지와 연관되어 있을 것이라 의심했다. 여기서 미스마는 추리 끝에 허주영이 동성애자라는 사실과 더불어 최만식(박윤희 분)과 염은혜(수미 분)가 불륜 관계로 연쇄살인까지 벌였다는 찾아냈다.

이후 미스마는 공항에서 최만식에게 범인임을 자백 받을 당시 “염은혜, 젊고 예쁜 여자지. 하지만 내 옆자리는 조선족이 넘볼 곳이 아니에요”라고 말했고, 공교롭게도 이를 영상통화로 지켜보던 은혜는 배신감에 비명을 지르며 분노했던 것이다.

특히, 이날 은혜의 경우 깔끔하고 단정한 외모에다 우준(최승훈 분)의 가정교사 정도로만 그려졌다. 별다른 혐의도 보이지 않았고, 박여사와 우준에 대해서는 호의적인 모습이었던 것. 하지만, 미스마의 추리력이 발동한 끝에 그녀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극적인 반전을 선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수미는 조선족, 그리고 간담서늘한 연쇄살인마 은혜를 연기한 뒤 시청자들로부터 “진짜 미모의 조선족출신인가 의심될정도로 연기 잘하더라구요”, “드라마에서 눈빛 때문에 무서웠어요. 스릴러 같은 거 해도 괜찮을 거 같은데”, “연기 너무 잘 하세요 완전 팬이에요. 앞으로 작품 기대할게요”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알고보니 ‘미스 마’를 통해 처음 조선족을 연기한 수미는 씨야 멤버로 2006년 데뷔한 뒤 다양한 활동을 하다 드라마 ‘최고의 사랑’, ‘크리미널 마인드’에서도 등장했고, 가장 최근에는 ‘착한마녀전’에서 승무원 배윤희 역을 맡아 솔빈과 앙숙케미연기도 선보인 적도 있던 것이다.

한 관계자는 “수미씨가 염은혜역을 연기하고 난뒤 연기자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졌고, 걸그룹 출신임이 알려지자 많은 분들이 놀랐을 정도”라며 “이처럼 차근차근 연기자의 길을 걸으며 성장해가는 수미씨를 많이 응원해달라”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수미가 조선족과 연쇄살인마 역을 맡아 열연한 SBS 주말특별기획 '미스마, 복수의 여인'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미스 마'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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