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이혼 요구에 초등학생 아들에 "같이 죽자" 흉기 휘둘러

입력 2018. 10. 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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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이혼을 요구하자 홧김에 초등학생 아들을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서울 구로구 온수동의 한 주택에서 9살 아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심씨는 가출한 아내가 이혼을 요구해 홧김에 아들을 죽이고 자신도 죽으려 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씨의 아들은 가슴 부위가 1㎝가량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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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체포
서울 구로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자 홧김에 초등학생 아들을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중국 교포 심모(37)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서울 구로구 온수동의 한 주택에서 9살 아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심씨는 가출한 아내가 이혼을 요구해 홧김에 아들을 죽이고 자신도 죽으려 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씨의 아들은 가슴 부위가 1㎝가량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조만간 심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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