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저유소 화재 17시간 만에 완진..오후 합동 현장감식

박찬 2018. 10. 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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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고양시 대한송유공사 저유소 탱크화재는 17시간만이 오늘 새벽 완전히 꺼졌습니다.

오늘 오후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한 합동 감식이 이뤄집니다.

박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낮 경기도 고양시 대한송유관공사 휘발유 탱크에서 난 불은 밤샘 진화 끝에 17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 새벽 2시 50분쯤 1차 화재 진압을 마친 데 이어, 한 시간여 뒤인 4시경에 잔불도 모두 꺼졌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당시 현장에는 근무자가 6명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장비와 인력도 새벽에 철수했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부턴 유류 화재 진화에 쓰이는 폼액을 일제히 쏟아 붓는 방법으로 본격적인 불길 잡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탱크 안의 열기로 불이 계속해서 붙었다 꺼졌다를 반복하면서 최종 진화에는 다소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김영선/대한송유관공사 안전부장 : "이런 상황은 처음이고요. 소방설비가 작동했는데 휘발유이다 보니까 워낙 강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좀 지연이 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탱크 안 유증기에 갑자기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오후 관계기관과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송유관공사는 불이 난 휘발유 탱크의 출하량이 많지 않은데다 경기 성남과 인천 등지에 대체 저유소가 있어 석유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박찬기자 (cold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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