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화려했으나 불운했던 35억의 국가대표 '대화의 희열' [어제TV]

뉴스엔 2018. 10. 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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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했으나 불운했다.

안정환이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의 지난 삶을 떠올렸다.

10월 6일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에는 2002년 월드컵 4강 골든골의 주인공,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게스트로 출연, 어려웠던 가정형편으로 축구를 시작했던 이야기부터 35억 위약금으로 전성기를 일본에서 보냈던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털어놨다.

당시 28살이 었던 안정환에게는 축구선수로서 최대의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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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수연 기자]

화려했으나 불운했다. 안정환이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의 지난 삶을 떠올렸다.

10월 6일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에는 2002년 월드컵 4강 골든골의 주인공,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게스트로 출연, 어려웠던 가정형편으로 축구를 시작했던 이야기부터 35억 위약금으로 전성기를 일본에서 보냈던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털어놨다.

이날 안정환은 "학교에 축구부가 있었는데 끝나면 늘 우유와 빵을 주길래 그걸 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어릴 때 하도 빵이나 과일을 훔쳐먹고 도망 다녀서 그런지 달리기가 빨라 추천으로 축구부에 들어가게 됐다"고 축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배고파서 시작한 축구지만 중고등학교 때는 방황도 많이 했다. 안정환은 "그때는 이유없이 맞고 괴롭히는 선배들이 많았다. 공사판이나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 수 있을 나이가 되고서는 축구가 싫어서 엄청 도망다녔다. 다른 친구들은 지방으로 도망가는데 나는 할머니가 걱정하실까 봐 맨날 집에 있어서 다시 잡혀 들어갔다. 한 번은 조직에 들어갈 뻔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대학교에 입학한 뒤 프로선수가 돼 돈을 많이 버는 형들을 보면서 축구로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운도 없게 프로 계약 당시 IMF가 터져 다른 사람들의 3분의 1밖에 안 되는 돈으로 계약했다. 안정환은 "한 달에 98만원을 받았다. 나는 되게 복이 없구나 생각했다. 어차피 빈손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그 돈도 큰돈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2002년 4강행 골든골의 주인공이 된 후에는 모든 유럽 리그에서 러브콜이 왔다. 당시 28살이 었던 안정환에게는 축구선수로서 최대의 전성기. 그러나 원소속팀 부산과 임대팀 페루자와의 금전 갈등으로 영국 블랙번 계약서에 사인까지 해놓고 이적이 무산됐다. 결국 무적선수가 됐고 35억의 빚을 안정환 개인이 떠안을 위기를 맞았다.

안정환은 "6개월 정도 쉬었던 것 같다. 일본의 한 매니지먼트 회사가 저를 사겠다고 했다. 일정 기간에 광고를 찍고 선수 생활을 하는 조건으로 매니지먼트와 계약했다. 35억의 돈을 다 갚고 30살에 대표님을 찾아가 나를 자유계약으로 풀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결국 각 구단들의 이해관계로 인해 전성기를 빚 갚는데 시간을 보냈다.

그는 "당시에는 이해가 안 됐다. 나는 국가대표로 뛰다가 그렇게 됐는데, 그래서 그때는 나라에 실망감도 있었다. 직업을 잃고 붕 떴는데 아무도 해결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때도 어차피 나 빈손이었는데 싶더라. 내가 그 골을 넣어서 국민들에게 사랑받았으니 35억을 국민들에게 줬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정신병자가 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사진=KBS 2TV '대화의 희열' 캡처)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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