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강수연, 은퇴 무대 우승 교두보 마련

정대균 2018. 10. 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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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진로챔피언십 첫날 선두권 
강수연
'베테랑'강수연(42)이 우승으로 은퇴 무대를 장식할 기회를 잡았다.

강수연은 4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GC(파72·673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19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강수연은 당당히 공동 6위에 자리했다(오후 4시50분 현재).

KLPGA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둔 강수연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도 2005년 세이프웨이 클래식 정상에 오른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개 투어에서 두루 활약하며 통산 474개 대회(한국 96개·미국 174개·일본 204개)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2000년 5월 제14회 KLPGA 선수권에서 프로 첫 우승을 따낸 강수연은 2004년 10월 파브 인비테이셔널 이후 14년 만에 국내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올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강수연의 은퇴 무대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제1회 대회인 2000년부터 2002년까지 강수연이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5일 2라운드가 끝난 뒤 은퇴식을 할 예정인 강수연은 정작 현역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교두보를 일단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한 강수연이 만일 우승하면 1년간 KLPGA투어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강수연은 지난해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에서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두는 등 최근까지도 젊은 선수들과 견줘 전혀 손색이 없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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