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호 연세대 교수팀, 자율주행차 '통행 우선권' 판단기술 개발

최동현 기자 2018. 10. 2. 19: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AI)이 사람 대신 차를 운전하는 '자율주행차' 시대가 도래하면 '신호등'은 사라질지도 모른다.

'차량 간 신뢰네트워크'는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 자율주행차 스스로 각 차량의 '통행 우선권'을 판단해 충돌 없이 통행흐름을 조절하는 기술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과 '차량 간 통신기술' 접목..실시간 통제
신호 없는 '교착상태' 해결 가능한 신기술 개발
김시호 연세대학교 글로벌융합공학부 교수(연세대학교 제공)© News1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인공지능(AI)이 사람 대신 차를 운전하는 '자율주행차' 시대가 도래하면 '신호등'은 사라질지도 모른다.

연세대학교는 글로벌융합공학부 김시호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최근 '블록체인'을 이용한 '차량 간 신뢰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차량 간 신뢰네트워크'는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 자율주행차 스스로 각 차량의 '통행 우선권'을 판단해 충돌 없이 통행흐름을 조절하는 기술이다.

인간은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도 어떤 차량이 먼저 진입했고 통행 우선권이 누구에게 있는지 순간적으로 판단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자율주행차는 이런 '교착상태'(deadlock)를 해결하지 못해 '합의'나 '양보'는 오로지 '인간의 영역'으로 간주됐다.

설령 자율주행차가 교착상태에서 항상 양보하도록 설계하더라도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 때문에 효과적인 해결책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연세대학교 제공)© News1

하지만 '차량 간 신뢰네트워크'를 적용하면 교착상태에 빠진 자율차량은 무조건적인 '양보'가 아닌 서로의 통행 우선권을 판단해 운행하게 된다.

김 교수팀은 이 기술의 비밀이 '블록체인'에 있다고 설명한다. 초당 수백 건의 거래장부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차량 간 통신기술'과 접목하면 차량 수천만대의 실시간 운행정보와 통신을 모두 통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팀은 "차량 간 신뢰네트워크를 이용하면 자율주행차는 자신이 교차로에 도달한 시간을 블록체인의 지역 동적 장부(LDB)에 기록해 우선권을 가진 차량이 먼저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교착상태의 방지는 물론 사고 가능성도 낮출 수 있고,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어떤 차량에 과실이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dongchoi89@news1.kr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