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부터 '장밋빛 인생'까지..모두가 사랑했으나 외로웠던 최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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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최진실이 떠난 지 어느덧 10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팬들은 고인의 10주기인 2일 '스타 최진실'을 만든 대표작들을 추억하며 고인을 그리워하고 있다.
1988년 MBC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 한중록'으로 데뷔한 최진실은 그해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라는 카피로 화제를 모은 TV광고를 통해 주목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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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1988년 MBC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 한중록’으로 데뷔한 최진실은 그해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라는 카피로 화제를 모은 TV광고를 통해 주목 받기 시작했다.
최진실을 청춘스타로 발돋움하게 한 드라마는 1992년 MBC드라마 ‘질투’. 당시엔 보기 어렵던 편의점에서 최진실과 최수종이 밤참을 먹는 장면, 음악과 함께 카메라가 배우를 중심으로 빙빙 도는 장면, 최진실의 세련된 차림새 등이 모두 화제가 됐다.

1997년 MBC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도 최진실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당시 드라마에서 최진실이 차인표 대신 안재욱과 맺어지는 것으로 결말이 나 시청자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1990년대 최진실의 인기는 통계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1992년 1월~2003년 10월 기준, 드라마 시청률 상위 50편에 최진실이 출연한 드라마는 무려 6편이나 됐다. 이는 남녀 배우 통틀어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2위는 5편에 출연한 배우 최수종이었다.
2002년 야구 선수 조성민과 이혼하는 아픔을 겪은 최진실은 2005년 KBS2드라마 ‘장밋빛 인생’에서 억척스러운 주부 역할을 맡아 재기에 성공했다. 이 드라마로 고인은 KBS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백상예술대상 방송부문 최우수 여자연기상을 받으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2008년 MBC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은 고인의 유작이다. 중년의 로맨스를 그린 이 드라마에서 최진실은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혼의 아픔 등으로 비롯된 우울증을 극복하지 못한 최진실은 그해 세상을 떠났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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