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고마워요"..캐릭터 상품 'BT21' 불티 난다

2018. 10. 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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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효과 정말 대단하네."

방탄소년단(BTS)이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들이 라인프렌즈와 협업해 제작한 캐릭터 'BT21'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라인프렌즈가 작년 12월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뉴욕점에 BT21 캐릭터 굿즈(팬 상품)를 처음 출시한 당일에는 무려 3만명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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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프렌즈가 방탄소년단(BTS)을 소재로 출시한 캐릭터 BT21. 최초 캐릭터 스케치부터 성격 부여, 제품 기획 등 전 과정에 BTS 멤버들이 직접 참여했다. [사진제공=라인프렌즈]

-BTS가 직접 참여해 제작한 라인프렌즈 BT21
-지난해 9월 최초 공개 이후 완판 행렬 이어가
-올리브영, 메디힐 BT21 라이선스 제품 인기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BTS 효과 정말 대단하네.”

방탄소년단(BTS)이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들이 라인프렌즈와 협업해 제작한 캐릭터 ‘BT21’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BTS 멤버 전원은 최초 캐릭터 스케치부터 성격 부여, 제품 기획 등 전 과정에 참여해 BT21 캐릭터 8종을 완성했다. BT21 캐릭터 8종은 각각 실제 멤버의 개성을 담고 있어 일종의 방탄소년단의 ‘아바타(분신)’처럼 여겨진다. 

2일 라인프렌즈에 따르면 BT21은 정교화 작업을 거쳐 지난해 9월 무료 스티커로 최초 공개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무료 스티커는 현재까지 전세계 230개국에서 3000만건 다운로드 됐으며, 트위터 언급량 4억500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라인프렌즈가 작년 12월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뉴욕점에 BT21 캐릭터 굿즈(팬 상품)를 처음 출시한 당일에는 무려 3만명이 몰렸다. 올해 1월 서울 이태원점에서도 제품 판매 개시 5분만에 1차 제품이 완판됐다. 

올해 3월 라인프렌즈 일본 하라주쿠 스토어 오픈 당시 모습. 이날 일본에 BT21을 처음 론칭하면서 하루에 1만5000여명이 몰렸다. [사진제공=라인프렌즈]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한정 판매되던 BT21 상품은 온ㆍ오프라인 스토어를 막론하고 입고 직후 단기간에 품절돼 ‘없어서 못 파는 상품’이었다”며 “올해 5월부터 공급을 늘리고 상품 구색을 다양화하며 상시 판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라인프렌즈에 따르면, 올해 초 100여개에 불과하던 상품 종류(SKU)는 현재 1000여개로 10배 이상 확대됐다. 아울러 홍콩 APM몰점, 일본 하라주쿠점, 대만 A11점, 한국 명동점, 홍대점, 아마존 글로벌 라인프렌즈 브랜드몰 등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경로도 다양해졌다. 

올리브영과 라인프렌즈 BT21의 컬래버레이션 제품. [사진제공=올리브영]

라인프렌즈는 올리브영, 메디힐 등 여러 업체들과 협업해 BT21 라이선스 제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 6월 라인프렌즈와 함께 BT21 신제품 33종을 론칭한지 3일만에 하루 매출이 15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리브영은 BT21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자 33개에 불과하던 상품 종류를 현재 160개까지 4.8배 확대한 바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지난 6월 BT21를 선보인 이후 관련 제품들이 일부 매장에서 품절되는 등 큰 화제가 되고 있다”며 “다가오는 겨울 시즌을 겨냥해 BT21 ‘네일 스티커 윈터 에디션’, ‘틴트 립밤 키트’, ‘인형 빗 거울 세트’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BT21과 컨버스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은 출시 1시간30분만에 온라인 채널에서 완판됐다. 라인프렌즈와 메디힐이 손잡고 출시한 BT21 스페셜 패키지도 출시 3일만에 초도물량 3000개가 모두 팔렸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BT21은 단순히 아티스트 외형이나 이름만을 빌려 진행하던 기존의 컬래버레이션과 달리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작업 초기부터 참여해 그들의 독창성과 매력을 담은 것이 특징”이라며 “여러 업체와 협업해 다양한 종류의 라이선스 제품들을 선보이는 동시에 판매 채널도 다양화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캐릭터를 대중화할 수 있었다”고 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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