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도네시아 해변 덮친 쓰나미 순간.."3m높이 마을 휩쓸어"
어제(28일) 오후 인도네시아 슬라웨시 섬 북부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한 지 몇 시간 만에 거대한 쓰나미가 발생해 해안가 마을을 덮쳤다.
높이 3m의 강력한 쓰나미는 슬라웨시 주도인 팔루와 동갈라 등 최소 2개 도시 해안가에서 발생했으며, 현지 TV는 높은 파도가 팔루 해안가 주택과 사원 등을 덮치는 순간을 담은 스마트폰 영상을 방영했다.
현지 주민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스마트폰 영상에는 쓰나미가 밀려들자 주민들이 겁에 질린 채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는 긴박했던 당시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구조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사망자 수가 3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패러글라이딩 대회에 참석하기위해 현지에 머물던 한국인 1명도 연락이 끊겨 우리 외교 당국이 소재 파악에 들어간 상태다.
특히 쓰나미까지 겹쳐 피해가 컸던 팔루 해안가에는 어제 수천 명이 축제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으며, 이들중 상당수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의 고리(Ring of Fire)'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7월과 8월 휴양지 롬복 섬에서 규모 6.3과 7.0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해 500명 이상이 숨졌다.
특히 2004년에는 규모 9.1의 강진과 이에 따른 쓰나미로 인도네시아에서만 12만 명이 숨지는 등 인도양 일대 13개국에서 22만 6천여 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벌어졌다.
정인석기자 (isj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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