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나주환 결승 3점포' SK, LG에 2연승.. LG 멀어지는 5위

2018. 9. 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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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또 다시 8회에 승부를 내며 연승을 달렸다.

SK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8회 터진 나주환의 결승 3점포에 힘입어 5-2로 이기고 전날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반면 LG는 선발 배재준이 6⅔이닝 2실점으로 분전했으나 8회 정찬헌이 SK 타선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하지만 SK는 전날 8회 10점을 뽑아낸 것에 이어 이날도 8회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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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태우 기자] SK가 또 다시 8회에 승부를 내며 연승을 달렸다. LG는 5위 탈환 확률이 조금 더 떨어졌다.

SK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8회 터진 나주환의 결승 3점포에 힘입어 5-2로 이기고 전날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2위 SK(73승58패1무)는 3위 한화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한숨을 돌렸다. 반면 LG(64승71패1무)는 이틀 연속 패배로 5위 KIA 추격에 실패했다.

SK 선발 김광현은 비록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으나 7이닝 동안 탈삼진 10개를 기록하며 2실점으로 호투해 에이스의 자존심을 살렸다. 타선에서는 나주환이 결정적인 3점 홈런을 터뜨렸고, 한동민이 2타점을 기록했다. 반면 LG는 선발 배재준이 6⅔이닝 2실점으로 분전했으나 8회 정찬헌이 SK 타선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타선도 김광현에 막혀 힘을 쓰지 못했다.

김광현이 호투를 펼쳤지만 LG도 배재준이 SK 타선을 효율적으로 막아내며 4회까지는 점수가 나지 않았다. 선취점은 5회 SK가 냈다. 1사 후 나주환이 볼넷을 골랐고, 노수광이 좌익선상으로 빠져 나가는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한동민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쳐 SK가 경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5위 싸움에 갈 길이 먼 LG도 만만치 않았다. LG는 6회 반격에서 1사 후 오지환 서상우의 연속 중전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고 추격 기회를 잡았다. 가르시아의 1루 땅볼 때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을 진루했고 채은성이 내야를 건너는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SK는 7회 2사 후 노수광의 땅볼 때 상대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으로 기회를 잡았다. 한동민이 우전안타를 쳐 2사 1,3루를 만들었다. 이어 로맥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 기회. 하지만 LG는 신정락이 대타 최항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SK의 도망가는 발걸음을 붙잡았다.

하지만 SK는 전날 8회 10점을 뽑아낸 것에 이어 이날도 8회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두 최정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재원이 우전안타로 뒤를 받쳤다. 김강민이 번트에 실패하는 등 상황이 2사 1,3루로 이어지며 득점 기회가 날아가는 듯 했지만, 나주환이 정찬헌을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SK는 9회 마무리 신재웅이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확정지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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