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슬람 두 성지 메카-메디나 고속철 연결..성지순례객 수송

2018. 9. 26.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25일(현지시간) 이슬람의 최대 성지 메카와 메디나를 연결하는 하라마인 고속철도를 완공해 살만 사우디 국왕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길이 448㎞의 이 고속철도는 메카와 메디나를 왕복하면서 사우디의 경제 중심지 제다, 압둘아지즈국왕 국제공항(KAIA), 압둘라국왕 경제시티(KAEC) 등 3개 역을 중간에 거치는 노선이다.

특히 이 고속철도는 성지순례를 하려고 메카와 메디나를 방문하는 순례객을 주로 수송하게 될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의 하라마인 고속철[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25일(현지시간) 이슬람의 최대 성지 메카와 메디나를 연결하는 하라마인 고속철도를 완공해 살만 사우디 국왕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길이 448㎞의 이 고속철도는 메카와 메디나를 왕복하면서 사우디의 경제 중심지 제다, 압둘아지즈국왕 국제공항(KAIA), 압둘라국왕 경제시티(KAEC) 등 3개 역을 중간에 거치는 노선이다.

사우디 교통부는 시험 운행한 뒤 다음달 1일 일반 승객을 태울 계획이다.

특히 이 고속철도는 성지순례를 하려고 메카와 메디나를 방문하는 순례객을 주로 수송하게 될 전망이다. 전 세계 무슬림이 연중 이들 성지를 방문하고 관광객도 증가세인 만큼 사우디 정부는 매년 6천만명이 이 고속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라마인 고속철도를 운행하는 기종은 스페인 '탈고 350 SRO' 35대다.

이 기종은 417석 규모로, 평균 시속 300㎞ 속력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09년 3월 착공됐고, 총 사업비는 160억 달러(현재 환율 기준 약 18조원)가 들었다.

사업비와 고속철 길이 면에서 중동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철 사업이다.

사우디 하라마인 고속철도 제다 역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hskang@yna.co.kr

☞ 방탄소년단 "유엔 연설 긴장해 손 떨려…다음 목표는 그래미"
☞ 몰카 피의자 최근 4년간 1만6천명…97% 남성, 15%는 면식범
☞ 영원한 '동방불패' 린칭샤 이혼 소식에 대만 연예계 발칵
☞ '세계화 배격' 외친 트럼프…자찬 늘어놓다 총회장 '웃음바다'
☞ "화장실 급해"…인도 여객기서 20대男 비상구 열려고 난동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