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위상' MLB.com "뜨거운 류현진, PS 중용 시사"

입력 2018. 9. 26. 13:18 수정 2018. 9. 27. 0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년 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위상이다.

류현진(31·LA 다저스)의 향후 등판 일정을 보면 이를 실감할 수 있다.

다저스는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가 차례로 등판한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시리즈 첫 경기 선발로 내는 것에 대해 여러모로 생각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는 이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리치 힐도 잘 던지고 있지만, 류현진이 최근 4~5번의 등판에서 내셔널리그 팀을 상대로 가장 뛰어난 투구를 했다"고 결정 배경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태우 기자] 1년 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위상이다. 류현진(31·LA 다저스)의 향후 등판 일정을 보면 이를 실감할 수 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와의 경기를 앞두고 29일부터 시작될 샌프란시스코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3연전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다저스는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가 차례로 등판한다. 류현진은 29일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을 갖는다.

당초 로테이션대로라면 29일 선발은 베테랑 좌완 리치 힐이었다. 코칭스태프는 물론 프런트의 신임도 받고 있는 투수다. 그러나 다저스는 힐의 순서를 건너뛰고 류현진에게 중책을 맡겼다. 현재 다저스는 지구 2위 콜로라도의 맹추격에 쫓기고 있는 양상이다. 샌프란시스코 3연전이 매우 중요하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에 최고의 컨디션을 발휘하고 있는 투수를 내겠다는 게 다저스의 생각이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시리즈 첫 경기 선발로 내는 것에 대해 여러모로 생각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는 이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리치 힐도 잘 던지고 있지만, 류현진이 최근 4~5번의 등판에서 내셔널리그 팀을 상대로 가장 뛰어난 투구를 했다”고 결정 배경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도 이번 로테이션 변경에 담긴 의미가 적지 않다고 분석했다. MLB.com은 “다저스가 뜨거운 류현진과 함께 마지막 시리즈에 임한다”면서 “류현진의 선발 등판은 어떤 포스트시즌 게임에서도 그가 중요하다는 것을 가리킨다”면서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로테이션에서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지 못했던 류현진이 완전히 달라진 입지를 증명하고 있다.

한편 로버츠 감독은 힐의 경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혹은 타이브레이커 게임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다저스는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위치인 만큼 샌프란시스코 3연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skullboy@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