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살래요' 금새록 "박세완과 절친돼, 최근 단둘이 태국 여행" [Oh!커피 한 잔②]

입력 2018. 9. 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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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록은 KBS2 '같이 살래요'를 촬영하면서 가장 친해진 동료 연기자로 박세완을 꼽았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2살로, 금새록이 언니다.

금새록과 박세완은 태국 여행에서 맛있는 것도 실컷 먹고, 마사지도 받는 등 원 없이 푹 쉬다 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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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금새록은 KBS2 '같이 살래요'를 촬영하면서 가장 친해진 동료 연기자로 박세완을 꼽았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2살로, 금새록이 언니다. 최근 드라마 종영 후 매니저도 없이 둘이서 태국 여행을 다녀올 정도로 성격, 취향도 잘 맞는 '절친' 관계가 됐다.

금새록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 "세완이와 4박 5일 기간으로 태국 여행을 다녀왔다. 첫 대본 리딩 때부터 친해져서, 종방연 다음날 바로 여행을 떠났다. 또래 배우 중 여자가 둘밖에 없어서 서로 의지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금새록과 박세완은 태국 여행에서 맛있는 것도 실컷 먹고, 마사지도 받는 등 원 없이 푹 쉬다 왔다고 했다. 아무리 친해도 여행 취향까지 맞기란 어려운 일인데, 여행 스타일도 딱 맞았다고.

금새록은 "특별히 계획을 세워놓고 여행을 가진 않았다. 호텔만 예약해 놓고 가서, 하루하루 계획을 짰다. 우리도 성향이 잘 맞아서 놀랐다. 여행 방식이나 서로 좋아하는 것들, 쇼핑 취향 등이 신기하게 비슷하더라. 세완이가 평소 싹싹하고 성격도 밝고, 나랑 비슷한 점이 많았다. 여행을 가서도 그런 게 잘 통하더라. 그래서 내년 1월에 또 가기로 했다. 앞으로 작품 하나씩 잘해놓고 끝내면 여행도 다니기로 했다"며 미소를 보였다. 

'같이 살래요'의 시청률과 인기가 워낙 높았기 때문에 태국에서도 두 사람을 알아보는 팬들이 있었다. 

금새록은 "오히려 한국에서는 항상 대사 외우기 바쁘고, 시간이 부족해서 감흥이 없었는데, 태국에서 한국 분들이 '금새록 씨 맞죠? 박세완 씨 맞죠?' 그러더라. 20~30대분도 계셨고, 40대 이상도 계셨다. 우리를 알아보셔서 굉장히 신기했다"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2014년 영화 '사무라이의 고백'으로 데뷔한 금새록은 이후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암살', '해어화', '덕혜옹주', '밀정', '더킹', '하늘피리', '독전', '공작' 등에 단역 및 조연, 주연 등으로 출연했다. 

'암살' '해어화' '밀정' 등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유명 상업영화 등은 직접 오디션을 보고 합격해 배역을 따냈다. 당시에는 약 3년 동안 소속사도 없이 혼자 활동했다. 

금새록은 "그땐 '한 우물이라도 파자'라는 마음으로, 프로필을 들고 영화 오디션만 보고 다녔다. 혼자서 무언가 일궈내고 싶었고, 그 이후에 소속사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같이 살래요'는 소속사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드라마 오디션 봤고, 합격해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12월 UL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금새록은 "UL엔터는 생애 첫 소속사다. 그때 미팅을 3번 정도 했고, 지금 대표님과 함께 일하고 싶었다"며 첫 소속사에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금새록은 "남은 하반기에 아직 결정된 작품은 없다"며 "더 열심히 오디션을 봐서 좋은 작품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hsjssu@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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