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다음 주 팔꿈치 수술..투수 복귀 2020년(종합)

2018. 9. 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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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오타니와 LA 에인절스는 올 시즌 종료 직후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MLB.com은 "오타니가 투수로는 2020년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10경기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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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오타니와 LA 에인절스는 올 시즌 종료 직후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다음 주 LA에서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을 예정이다. 닐 엘라트라체 박사로부터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토미 존 서저리의 창시자인 故(고) 프랭크 조브 박사가 설립한 켈란 조브 정형외과 소속의 스포츠 의학의 권위자로 어깨와 팔꿈치를 전문으로 다룬다. 2015년 류현진의 어깨 수술을 집도했고, 메이저리그 유명 선수들을 수술해왔다. 최근에는 올해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션 마네아(오클랜드), 100마일 강속구 투수 마이클 코패치(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알라트라체 박사로부터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았다. 

예상됐던 일이다. 오타니는 9월초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팔꿈치 인대에 새로운 손상이 발견됐다면서 수술을 권고 받았다.

오타니는 팔꿈치 이상으로 지난 6월 9일 부상자 명단에 들어가 한 달 만에 복귀했다. 타자로 복귀해 재활투구를 병행하며 투수 복귀를 노렸다. 약 3달 만인 지난 3일 휴스턴과의 경기에 복귀해 2⅓이닝을 던졌다. 그러나 팔꿈치에 새로운 부상 부위가 발견됐고, 수술 권고까지 받았다.

수술 후 투수로 복귀하려면 최소 1년의 공백기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MLB.com은 "오타니가 투수로는 2020년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타자로 출전하려면 6~8개월 정도 재활 시간이 지나면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다. 같은 수술을 받은 타자 글레이버 토레스(뉴욕 양키스)는 2017시즌의 절반만 쉬었다. 지난 5월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은 코리 시거(LA 다저스)는 내년 4월 개막전에 출장할 전망이다. 물론 투수로의 복귀를 최우선시 한다면, 타자 복귀를 서두르지 않고 충분한 재활을 통해 완벽한 몸 상태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10경기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99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 21홈런 56타점을 기록 중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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