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마쓰이 은퇴결정, 美日 25년 선수생활 마감

입력 2018. 9. 2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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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세이브 라이온즈의 최고령 야수 마쓰이 가즈오(42)가 은퇴한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언론들은 마쓰이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26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로써 마쓰이는 NPB리그 최고령 야수로 올해까지 메이저리그를 포함해 25년째 선수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전 뉴욕 양키스의 마쓰이 히데키와 성이 같아 '리틀 마쓰이'로 불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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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일본프로야구 세이브 라이온즈의 최고령 야수 마쓰이 가즈오(42)가 은퇴한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언론들은 마쓰이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26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로써 마쓰이는 NPB리그 최고령 야수로 올해까지 메이저리그를 포함해 25년째 선수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오사카의 야구명문 PL고 출신으로 1994년 드래프트 3위로 세이부에 입단했다. 1996시즌부터 주전 유격수로 발돋음했고 1997시즌부터 3년 연속 도루왕을 따내며 세 번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공수주 삼박자를 갖췄고 2002년에는 '3할-30홈런-30도루'를 달성하기도 했다. 

2003년 FA 자격을 얻어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에 입단했다. 2004년 애틀랜타와의 개막전에서 메츠 사상 '신인 개막전 첫 타석 초구 홈런'의 기록을 달성했다. 2007년에는 월드시리즈에서 보스턴의 마쓰자카 다이스케와 투타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전 뉴욕 양키스의 마쓰이 히데키와 성이 같아 '리틀 마쓰이'로 불리웠다. 

2011년 라쿠텐에 입단해 NPB에 복귀했다. 2013년 주장으로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세월을 이길 수는 없어 주전에서 밀려났고 작년 코치직을 제안받았으나 현역 의지를 굽히지 않고 퇴단했다. 작년 말 친정 세이부의 요청을 받아 전격 복귀했다. 

선수겸 기술코치 겸업이었다. 마흔이 넘은 나이에도 지난 2월 스프링캠프에서 6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을 소화하며 재기에 도전했지만 젊은 후배들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올해는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2푼9리, 2타점을 기록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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