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회담 공식화..10월, 한반도 빅딜?

임현주 입력 2018. 9. 26. 01:01 수정 2018. 9. 26. 01: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진행 : 류재복 앵커, 차해리 앵커 ■ 출연 : 김홍국 / 경기대 교수,김광덕 / 한국일보 정치부장

[앵커] 전 세계인의 눈과 귀는 지금 미국 뉴욕에 쏠려 있습니다. 특히 변곡점을 맞은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관심거리입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던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꺼져가던 북미 정상회담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잠시 뒤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연설할 예정인데요. 전문가 두 분과 자세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홍국 경기대 교수,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금 브라질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연설한다고 하니까 한 10분 정도 후에 연설을 할 것 같은데요. 일단 연설 얘기는 연설이 끝난 다음에 하도록 하고. 지금 관심거리는 아무래도 한미정상회담 아니겠습니까. 김 교수께서 조금 간단하게 정리를 해주신다면 어떨까요.

인터뷰] 트럼프 대통령과 우리 문재인 대통령이 다섯 번째로 우리 대통령 취임 이후에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이 그동안 한미동맹을 굉장히 강화시키는 역할을 해왔다라고 규정할 수 있겠고요.

특히 남북 정상회담이 있었지 않습니까?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여러 가지 메시지들, 이런 부분을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고요.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북에서 귀환한 후에 또 다른 메시지가 있다라고 밝혔기 때문에 그런 내용들이 어떤 내용이 될 것이냐 그동안 미국이 관심을 기울여왔던 여러 가지 조치들. 특히 핵시설에 대한 여러 가지 리스트라든가 미국 측이 관심을 가졌던 그런 상황에 대해서 어느 정도 전달이 됐을 것인가 이 부분이 중요할 것 같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굉장히 만족했다. 그리고 북한의 이런 잠재력도 봤고 북한인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 또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도 매우 좋다라는 그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있을 것이다. 장소는 싱가포르는 아니지만 다른 그와 같은 형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폼페이오 장관이 이제 조만간 방북하게 되면 최종적인 결과가 나오게 될 것인데 오늘 정상회담은 한미 FTA를 마지막으로 추인하는 그런 결과도 있었고요. 또 한미 간 그동안 가져왔던 여러 가지 한미 동맹의 가치를 드높였다.

그리고 북미 간 가교를 만드는 역할을 했기 때문에 굉장히 성공적이다라고 일단 평가하고 있는데요. 구체적인 내용은 북미 정상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서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쭉 정리를 해 주셨는데 하나씩 짚어보면 좋을 것 같고요. 일단 한미 FTA 서명식에서 보니까 두 정상이 부쩍 가까워진 그런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내 친구다,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을 지칭하기도 하고 또 쓰던 펜도 선물했거든요. 속을 터놓는 관계가 됐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그동안 다섯 차례 정상회담을 갖고 그다음에 또 북미 관계에서 문 대통령이 이런 중재자 역할을 하면서 서로 의사소통을 많이 하다 보니까 굉장히 가까워진 그런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중에 오늘 단적인 사례가 아까도 이야기한 것처럼 아주 좋은 친구라고 하는 표현을 썼고, 문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그다음에 한미 FTA에 서명했던 펜을 우정의 징표라면서 선물도 하고 이렇게 하는. 그리고 또 만난 뒤에 트위터에 올린 글을 보면 오늘 문 대통령을 만났는데 환영하게 돼서 큰 영광이다 이런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했는데 이렇게 한 것은 상당히 굉장히 문 대통령에 대해서 예우를 해준 그런 표현으로 보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과거에 아들 부시 대통령 있지 않습니까.

아들 부시 대통령이 옛날 김대중 전 대통령 당시 대통령에게 디스 맨이라고 해서 여러 가지 논란을 낳은 적도 있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지맨이라고 해서 논란을 낳은 적도 있는데 지금 문 대통령에 대해서 그런 것과 비교한다면 상당히 일종의 어느 정도 상당히 존중하는 그런 발언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아무래도 트럼프 대통령이 필요한 얘기를 문 대통령이 해줘서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 밝히기 힘든 이야기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얘기했고 그 내용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족시켰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이렇게 한 이유는 아까 봤지만 다섯 번 만나 쌓인 우정 같은 것도 있지만트럼프 대통령이 굉장히 실리를 중시하는 외교 아닙니까? 그래서 이번에 일종의 북미관계에 대해서 김정은 위원장의 이런 메시지를, 비공개 메시지를 전달했는데 그런 것들이 어떻든 비공개 메시지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갖고 싶다는 거거든요.

그런 것들이 만족스러운 것도 있지만 또 하나는 한미 FTA 이번에 개정 협정에 대해서 서명을 했는데 그게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로 개정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을 서명이 이뤄졌다는 데서 만족감을 표시한 그런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갑자기 쓰던 펜을 준 겁니다. 그건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는 건가요?

[인터뷰] 굉장히 친근한 표시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다시피 굉장히 강한 압박형 스타일입니다. 상대국과 과거에 외국의 정상들을 만난 것을 기억하실 텐데요.

독일의 메르켈 총리 같은 경우는 여성인데도 불구하고 손을 강하게 잡는다거나 또는 같이 악수하는 것을 거부한다든가 그런 일이 있었지 않습니까? 굉장히 자신의 입장을 강하게 드러내는 스타일인데요.

이번의 과정을 본다면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만남에 대해서 영광이다라는 표현을 얘기했고요. 더군다나 자신의 이름이 이번에 개정 협정문에 있었지 않습니까. 한글로 된 개정협정문의 이름에 대해서 야, 내 이름 한글로 된 거 처음 봤는데 굉장히 좋아 보인다, 이츠 베리 나이스, 나이스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쌓였던 문재인 대통령과 다섯 차례 회담뿐만 아니라 전화통화를 포함한다면 조만간 아마 20분 정도 서로 간 마음을 터놓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자신의 입장을 굉장히 존중하는 그런 전 세계의 몇 안 되는 정상 국가가 되는 거고요.

한미 FTA 개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무역 압박을 넣었는데 그중에서 한국이 같이 거기에 호응을 해줬고요. 최근 이란산 원유도 한국이 아시아 국가, 전 세계 국가 중 유일하게 지난 5월에 미국이 이란과의 관계에서 핵 합의를 탈퇴한 이후에 이란산 원유 수입하지 말라라고 전 세계에 얘기했는데요.

우리 한국이 처음으로 3개월째 중단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미국과 함께 한미 동맹의 이런 발을 잘 맞추고 있는 것들, 전반적인 상황 그리고 특히 북미 정상회담, 그 다루기 어려운 북한, 돌아보면 1년 전에는 로켓맨이라고 해서 김정은 위원장을 얼마나 강하게 비난했습니까.

이런 상황을 만들고 있는 큰 힘을 만들고 있는 바로 유일한 친구가 문재인 대통령이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호감이 있었다고 보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펜까지 선물하는 그런 행동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현장에서 브라질 대통령의 총회 연설이 끝난 모양입니다. 다음 순서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인데요. 곧 연설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은 일단 총회 연설 화면을 보면서 저희가 북미 정상회담 얘기를 잠깐만 했으면 하는데요.

지금 시기, 장소 미국 쪽에서는 거의 두 번째 북미 정상회담은 열리는 것으로 거의 가름하는 것 같고요. 시기와 장소 문제들이 분분한 편인데요. 섣부르기는 하지만 예상하신다면 어떻게 될까요?

[인터뷰] 일단 상당히 섣부르긴 하지만 그래도 예상해볼 필요는 있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미국 중간선거가 있습니다. 11월 초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역시 그전에 외교적 성과를 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국내 문제, 중국과도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고 전 세계와의 여러 가지, 유럽과의 갈등, 중동과의 갈등 여러 가지 풀리지 않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유일하게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 한반도의 이 북핵 문제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여기에서 외교적 성과를 내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중간선거에도 굉장히 유리할 것이다라는 정치적 해석을 하고 있는 거고요. 그런 측면에서 11월 이전, 다시 말해서 10월 중하순, 10월 하순 쪽에 아무래도 가까워 보입니다.

왜냐하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도 있고 그 이후에 서로 간에 의지 조율이라든가 여러 가지 과정들을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10월 중하순은 돼야 될 거라고 판단이 되고요.

[앵커] 장소 문제는 김광덕 부장께서.

[인터뷰] 시기는 잘 말씀해 주신 것 같고요. 장소는 지난번에 했던 장소와는 다르다고 그랬으니까 싱가포르에서 다시 하게 되면 여러 가지 이벤트상 관심을 못 끌 것 아닙니까. 그래서 장소는 거론되고 있는 곳이 크게 한 세 가지 정도 되는데.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1차 회담 끝나고는 워싱턴 초청을 했기 때문에...

[인터뷰] 워싱턴으로 초청해서 워싱턴은 김정은 위원장과 상징성이 크지 않습니까. 바로 부른 것 자체가 사실 종전을 선언한 듯한 그런 느낌을 줄 수 있는 그런 거기 때문에 워싱턴에서 할 수가 있고 미국의 뉴욕에서 하는 수도 있을 수가 있죠.

그러나 또 다른 방식으로는 이번에 한국의 판문점, 남북한이 일종의 대치하는 상징적 장소인 판문점에서 만나는 방법이 있을 수 있고 또 하나는 지금 현재 유럽의 빈이라든가 스위스의 여러 가지 이런 도시에서 이렇게 오스트리아나 스위스 이런 곳에서 만나는 방법, 이런 것들이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오스트리아 빈은 사실 IAEA 본부가 있는 곳 아닙니까. 북한 쪽에서 보면 거기까지 가서 정상회담을 한다는 게 약간은 굴욕적일 수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거든요.

[인터뷰] 그렇죠. 상당히 껄끄러운 측면이 있을 겁니다. 오스트리아 빈이 국제기구, 특히 핵사찰이라든가 또는 국제 이런 여러 가지 관계를 다루는 그런 기구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아무래도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유럽 지역으로 이동하고 특히 아시아 지역이라면 몰라도 유럽까지 이동하면서 더군다나 IAEA 국제원자력기 구 나중에 사찰을 받는 곳이 바로 그곳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 있어서는 북한의 입장을 배려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그런 측면에서 아무래도 워싱턴과 판문점 두 곳이 유력하게 꼽힐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가 있기 때문에 중간선거 당시에 이 대응을 하면서 가장 극적인 효과도 내면서요.

그러나 또 미국에서는 북한에 대한 굉장히 거부감이 있습니다. 불과 1년 전에 로켓맨이라는 이름들 그리고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겠다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연설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아무래도 미국 의회라든가 또는 미국의 국무부, 국방부 각 사이드에서는 상당히 부정적인 그런 의견을 갖고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워싱턴에서 하는 게 사실은 정치적으로 위험할 수도 있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상황을 판단하면서 극적인 효과를 노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 측면에서는 판문점일 가능성. 왜냐하면 남북미 세 나라가 동시에 같이 모여서 종전선언까지 이뤄내는 그런 효과를 전 세계에 또 보여주고 특히 정전협정이 맺어졌던 장소에서 이루어진다면 그것도 역시 상징적인 효과가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판문점이 상당히 유력하다고 보이는데요.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적인 중간선거를 고려하고 미국 내 최근에 여러 가지 어려운 지경에 있지 않습니까. 일부에서는 대통령직에 대한 논란까지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런 측면에 고려를 한다면 극적인 상황은 워싱턴이 있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저는 좀 시기는 10월 초중순까지 지켜본다면 북미 간에 그런 합의가 나올 것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앵커] 유엔총회에서 사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브라질 대통령에 이어서 총회 연설을 하기로 순서가 잡혀 있는데 에콰도르 대통령과 순서를 바꿨답니다. 그래서 지금 에콰도르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니까 한 대통령이 30분 정도 연설을 하니까 30분쯤 뒤에 연설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는 그래서 한미 정상회담 얘기를 좀 더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종전선언 얘기가 나왔는데요. 문재인 대통령도 사실 공식적으로 종전선언 얘기를 했고 또 한미 정상이 종전선언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했다는 기사까지 나왔으니 종전선언과 북미 정상회담이 같이 연동돼서 움직일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 부분을 조금 전망하신다면 어떨까요?

[인터뷰] 그래서 일단 북한의 종전선언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북한에서 일종의 비핵화의 이행과 관련해서 반대급부로, 반대카드로 미국한테 요구하고 있는 게 종전선언이죠.

종전선언인데 지금 미국은 그에 대해서 신중한 입장인데 이번에 한미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에 대해서 깊이 논의했다라고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를 했는데 미국에서는 오히려 공식 발표에 종전선언 내용이 들어있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종전선언을 깊이 있게 논의했는데 과연 결과가 어느 정도 도출됐는데 발표를 안 한 것인지 종전선언에 대해서 진전된 내용이 없어서 발표 안 한 것인지 이것에 대해서 두 가지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종전선언이 북한에서는 일종의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한 상응조치의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데 상응조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게 도출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러한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만약에 북한이 비핵화를 이행하게 되면 어떻든 북한은 일종의 비핵화 이행 과정에서 당장 핵을 폐기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먼저 핵시설이라든가 핵원료 그다음에 핵무기 등을 일종의 신고를 한 뒤에 핵폐기를 순차적으로 해가는 이러한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그 전에 핵신고 리스트를 제출하라고 미국이 요구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거에 대해서 리스트를 신고해라. 이것에 대해서 북한은 계속 종전선언을 요구하고 있는데 미국이 당장 종전선언을 들어주지 않을 경우에는 다른 카드를 과연 또 뭘 내놓을 수 있느냐.

일종의 종전선언을 언제 하겠다고 하는 것을 내놓을 수도 있는 것이고 그다음 대북 제재 완화를 내놓을 수도 있는 것이고 여러 가지 일종의 서로 주고받기 카드가 조금씩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종전선언이라는 반대급부에 대해서 얘기해 주셨는데 그밖에 경제협력도 어느 정도로 수준으로 해줄 수 있는지도 미국이 가질 수 있는 카드 같거든요. 이건 어떻게 예측하시나요?

[인터뷰] 그럼요. 미국이 가질 수 있는 카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종전선언을 해준다는 자체, 정전상태에서 이제는 정말로 전쟁이 끝났다라는 종전선언. 그런데 종전선언도 사실은 상당히 밀도가 다릅니다. 일단은 정치적으로 이 상황이 종료됐다는 선언만 할 수 있는 거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거기에 대해서 종전선언과 더불어서 그러면 이제 적이 아니거든요. 적국이 아닌 상태에서는 경제협력과 인도적 교류, 또 여러 가지 문화, 스포츠 교류. 과거에 기억하시겠지만 평양에 가서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가서 연주하고 여러 가지 문화적 교류들이 있었거든요.

지금 이런 교류들이 사실 상당히 줄지어서 국제사회에서 기다리고 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종전선언을 하게 됐을 경우, 일단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의 입장에서는 이런 종전선언, 정치적 선언은 충분히 해줄 수 있는 거 아니냐, 대신에 그 이후 여러 가지 경제 협력, 특히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서 비핵화가 완료될 때까지 제재하고 있는 국면입니다.

이 제재 국면에서 만일의 경우 어그러지는 상황이 됐을 경우에는 거기에 대해서 미국 조야에서 상당히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그러나 저는 이번에 종전선언이라는 문구가 들어가지 않은 것은 결국은 우리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같이 협의하고 북미 정상회담에서 나올 수 있는 카드들. 이런 부분을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할 수 있게, 다시 말해서 미국에 공을 세울 수 있게 현재는 넘겨주고 있는 측면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는 거고요. 특히 이 과정에서 북한이 약속을 지키지 않거나 또는 미국이 또 지키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서로 간에 북미 간 조율을 해나가면서 실제 의제와 장소, 시간 그리고 마지막 합의 내용까지 지금 조율하는 과정들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하면서 미국 쪽의 입장을 세워주는. 소위 말해서 외교에서는 페이스 세이빙이라고 해서 체면을 살려주는 게 굉장히 중요한 전략이거든요.

우리 정부가 미국의 입장도 살려주고 북한의 입장도 살려주면서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순항을 위해서 외교적인 수순을 밟고 있다라고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여기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마치고 발표한 내용이 있는데요. 저희가 준비한 게 있는데 잠깐 들어보고 얘기를 이어갈까 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머지않아 열게 될 것입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이에 대한 실무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북측 관계자들과 현재 접촉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고, 장소를 포함해서 세부 내용이 발표될 겁니다. 싱가포르에서의 1차 정상회담 때와 비슷한 형식을 따르겠지만, 장소는 다를 것입니다.조만간 관련 발표가 있을 겁니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비핵화를 향한 열정이 있음을 제가 확인했습니다. 아주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과 미국의 관계는 매우 좋습니다. 특별한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잠깐 정리를 하고 방향에 대해서 얘기를 모아봤으면 좋겠어요. 자꾸 곁다리 얘기보다는. 지금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고 그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트럼프 대통령이 새벽에 일어나서 굉장히 훌륭했다라고 하고 흥분된다고 얘기했단 말입니다.

그리고 폼페이오 장관은 당장 비핵화 협상을 빈에서 하자 이렇게 얘기까지 했단 말이죠. 그러면 비핵화 협상을 강조하기는 하지만 비핵화의 반대급부를 놓고 회담을 열기 위한 준비작업으로 가고 있다. 문고리는 땄다라고 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현 시점에서?

[인터뷰] 그렇죠.

[앵커] 그리고 양국 대통령이 만나서 문재인 대통령이 또 무언가를 얘기했다면 문고리를 따고 한발쯤 들어간 것쯤이라고 해석하는 게 가능할 것 같은데 혹시 제 정리에 혹시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얘기하셔도 됩니다.

[인터뷰] 저는 다른 의견 없고요.

[인터뷰] 여기까지는 맞는 얘기고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갖게 되면 그다음 지난번 1차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보다 뭔가 진전된 내용이 나와야 하거든요. 왜냐하면 중간선거 전에 가질 경우에는 그런 것들이 진전된 내용이 나오지 않으면 미국은 여론이 선거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미국의 언론들과 여론들이 어떻게 반응할 거냐를 생각해야 되는 게 선거를 치르는 지도자가 생각하게 되는 거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진전된 내용이 나오려면 미국에서 바라는 건 일단은 지금 북한이 비핵화에 대해서 말로라든가 글로는 있었습니다마는 이행에 대한 구체적인 실질적인 진전된 내용이 없거든요. 바로 이걸 얻어내는 게 미국의 목표거든요. 뭘 내주는 건 일종의 전략적인 협상의 차원인 것이고.

그런데 북한이 요구하는 게 종전선언인데 종전선언에 대해서는 과연 내주기로 결정을 했느냐 안 했느냐에 대해서는 우리 문재인 대통령은 그것을 서로 역지사지하는 입장에서 내눠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미국에서는 굉장한 그것에 대해서 실무진들 사이에서 상당한 넓은 토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왜 그러냐면 종전선언이 북한은 그게 대단한 게 아니다. 정치적 선언에 불과하니까 할 수 있는 게 아니냐 이렇게 하는데 최근에 이러한 것을 염두에 둬야 됩니다. 지금 현재 종전선언이 될 경우에 유엔사가 해체될 거 아니냐라는 일종의 우려하는 시각 중 유엔사 해체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거 아니냐.

왜냐하면 최근 유엔 안보리에서 미국의 대표가 러시아가 대북제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제기하니까 러시아와 중국이 유엔사는 냉전의 산물이라고 하는 식으로 반격을 가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유엔사 문제는 지금 현재 종전선언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엔안보리에서 거론되는 것을 보면 그런 것들 뿐만 아니라 주한미군의 지위까지 일종의 분위기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종전선언이 되는 데 주한미군이 왜 필요하냐라는 얘기도 나올 수 있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아시아, 미국 입장에서는 중국과 우리 한반도에 관한 전략도 중요하지만 중국과 아시아 전략이라는 측면에서 바로 그러한 것들이 지금 고심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과연 어떻든 종전선언을 내주느냐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제재 완화라든가 다른 방식의 카드를 내놓느냐 하는 그런 고민이 이루어지는 걸로 보입니다.

[앵커] 김홍국 교수께 질문을 하나 드리자면 지금 김정은 위원장이 합의를 한 남북 정상 공동선언을 보면 동창리, 국제전문가의 입회 하에 동창리를 해체한다는 것 하나하고 조건을 달긴 했지만 영변 핵시설 폐쇄한다는 것. 그것이 종전선언과 등가로 교환될 수 없느냐, 그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일단은 미국 측에서의 반응은 그 정도가 상당히 만족할 만한 수준이 될 수 있다는 그런 평가가 나오고 있고요. 또 일부에서는 그러나 미국에도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굉장히 부정적인 매파의 시각도 있거든요. 그 정도로는 만족할 수 없다라는 그런 시각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북미 간의 협의 과정들을 본다면 영변 핵시설이 굉장히 중요한, 사실은 전체 북한 핵의 가장 중요한 시설이 되고 있고요. 특히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 문제도 굉장히 중요한 가치를 가진 것으로 지금 미국에서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종전선언이 최소한도 그런 형식적이고 정치적인 선언으로 이뤄질 경우에는 등가가 될 수 있다라는 게 여러 가지 그런 시각들도 있고요. 반대의 시각도 물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볼 때는 분명히 이것은 협상이거든요. 미국도 북한이 만족할 수 있는 일정한 카드를 내놓아야 하고요. 또 북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주한미군의 문제라든가 이런 부분은 이미 문재인 대통령이 여기에 대해서 확실하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번 프레스센터에서 북한에서 귀환한 후에 한미 동맹의 문제와 북한의 이 문제, 북미 간 협의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주한미군은 한미 동맹에서 이뤄지는 것이고 우리 정부와 미국 정부 간에 협의 하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거기에 대해서 추후에 의심할 필요가 없다는 그런 우리 정부의 공식적인, 더군다나 대통령의 입장까지 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상황, 국제 간에, 특히 이 지구상에서 마지막으로 이념을 놓고 대결하고 있는 나라들, 우리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이 특성을 고려할 때는 북한을 빠르게 국제사회의 개방 무대로 끌어내는 것, 그리고 북한이 과거와 같은 도발에서부터 이제는 멀어져서 국제사회의 평화의 무대에 함께할 수 있는 것. 그래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길을 가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나오는 그 정도 상황이라면 저는 최소한도 등가의 가치로서 정치적 선언에서라면 가능하다. 대신에 이것이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으면서 경제협력을 위해 여러 가지 해제의 문제는 북한의 이런 진정성이 인정받아야 하고요.

북미 정상회담에서 나오는 결과들. 그러나 제가 봤을 때는 문고리를 열고 상당히 들어갔다. 그리고 서로 간에 합치되는 부분들. 트럼프 대통령의 표현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편지를 받았다.

그리고 북한의 그런 열정들, 김정은 위원장, 북한과의 관계가 매우 좋다라는 그러한 메시지를 봤을 때는 미국에서도 특히 오바마 대통령도 쿠바와의 관계를 그렇게 풀지 않았습니까? 이런 여러 가지 흐름들을 봤을 때는 북미 관계는 풀리는 쪽으로 순항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그 종전선언과 등가의 가치를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앵커] 이렇게 모두가 한 발 한 발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는 이런 정황 때문인지 이번에 유엔총회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발언을 할지 굉장히 관심이 가는데 혹시 특별하게 기대할 만한 발언이 있을까요? 아니면 저희가 주목해볼 때 어떤 점에 주목해보면 좋을까요?

[인터뷰]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무슨 말씀을 할거냐에 대해서 미국 측에서 일단 설명한 게 있는데 지난 1년 동안의 외교적 성과를 설명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외교의 방향 같은 것을 이야기한다 이렇게 원론적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그동안 1년 동안의 성과 중에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많이 내세운 게 바로 북미관계 개선이라는 그동안 북한이 올해 들어서 최소한, 올해 들어서 핵실험이라든가 미사일 실험이라든가 안 하지 않았느냐.

그리고 억류자라든가 유해 송환 같은 게 이루어지지 않았느냐라고 하는 걸 굉장히, 그러나 우리가 대북제재를 해제한 것은 없지 않느냐. 그래서 그러한 것들을 굉장히 본인이, 과거 대통령들은 하지 못한 것을 내가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그러한 점들을 내세워서 북한 비핵화를 일종의 여러 가지 대화와 함께 지금 제재 전략을 병행하고 있는데 그런 것을 통해서 자기가 이뤄내겠다는 것을 밝히고 바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이런 것을 운을 떼는 그런 이야기하지 않겠느냐. 그리고 앞으로 북한에게 밝은 미래가 있을 수 있으니까 북한에게 그러한 전향적인 자세를 희망하는 얘기도 있을 수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우리 전문가 두 분은 북미관계에 대해서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시는데 국내 정치권 반응을 보면 꼭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녹취를 몇 개 준비했는데요. 일단 보시고 국내 정치권의 반응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으면 합니다. 준비됐으면 들려주시죠.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새로운 길을 만들기 위한 두 정상이 의지를 모았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큰 희망이 될 것이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합니다.]

[윤영석 /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 구체적 내용이 없이는 북핵 문제는 다시 교착상태에 빠지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입니다. 북한 비핵화의 확실한 담보가 있을 때 종전선언도 가능합니다.]

[김삼화 /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 비핵화의 실질적인 이행조치가 합의되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군사적 긴장완화를 통해 진정한 평화체제가 정착되기를 바랍니다.]

[앵커] 평가를 좀 해주시죠.

[인터뷰] 일단 지금 현재 정치권에서는 한미 정상회담이라든가 남북 정상회담 이런 것에 대해서 당은 한 크게 다섯 개의 당이 있는데 두 가지 색깔을 보이고 있죠.

그리고 이제 민주당이라든가 민주평화당, 정의당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어떤 입장이냐면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 우리가 나아가야 된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일종의 한미 정상회담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북미 정상회담 그리고 이번에 가졌던 남북 정상회담 이런 것들이 그런 것을 앞당기는 동력이 돼야 한다 이런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어요.

그런데 보수야당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당하고 미래당은 정반대로 비핵화는 당연히 비핵화를 통해서 평화 정착으로 가는 것은 옳다고 말을 하면서도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 진전이 있어야 된다라고 하는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특히 한국당 같은 경우에는 핵폐기의 로드맵이 나와야 종전선언이 가능하다, 이런 입장을 한국당은 표시하고 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한국당이나 지금 바른미래당이 너무 남북관계에 대해서 제동을 거는 게 아니냐 비판적 시각이 있는 점도 두 당은 염두에 두고 그러나 전략적인 목표에서는 우리가 남북의 평화 정착 구조로 가고 결국에는 장기적으로는 통일로 가는 이러한 데서 하나가 된다는 이런 전략에서는 같은 목적을 갖되 이런 남북관계 같은 데서는 또다시 다르게 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야당은 그런 것에 대한 일종의 전술적인 문제 제기라고 할까요. 이런 걸 하는 정도로 가는 게 바람직하지 않은가, 큰 틀에서는 국론을 모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말이 나온 김에 한 가지만 더 짚어보겠습니다. 바른미래당의 하태경 의원하고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전 대표는 원래 둘 다 보수 인사로 유명한데 그런데 지금 와서는 상반된 대북관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준비한 화면도 있으니까 먼저 보고 얘기 나누시겠습니다.

먼저 바른미래당의 하태경 의원은 대북관, 한국당과 다른 모습 보여줘야. 북한의 변화를 부정, 한국당 하나만으로는 족하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또 홍준표 전 대표는 위장평화 공세에 속는 것은 그 결과가 참담하다. 지도자의 판단은 나라의 존망을 결정하니까 아주 중요하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인터뷰] 두 보수 정치이지만 완전히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맥락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여러 가지 흐름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대해서 그냥 믿을 수 없다는 일단 기본 전제는 깔려 있다고 봅니다.

대신에 역시 홍준표 전 대표의 경우에는 그동안에 보여줬던 여러 가지 강한, 안보에 아주 강한 방점을 찍으면서 북한에 대해서 경계하고 또 굉장히 비판적으로 접근하는 목소리. 더군다나 자유한국당이 그래도 이번 성명에서는 그나마 여러 가지 성과도 인정했지만 바로 직전까지만 해도 다 위장평화쇼다, 여러 가지 비판을 하지 않았습니까.

홍준표 전 대표는 역시 거기에서 궤를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왜냐하면 홍준표 대표는 당권에도 도전해야 되고 정치적인 목적이 있고 더군다나 상황을 봤을 때는 보수 진영의 그동안의 목소리들의 일관된 흐름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일단 일정하게 그런 흐름으로 가고 있고요.

바른미래당의 하태경 이제 최고위원이 됐죠. 하태경 의원의 경우에는 과거에 그런 수구적인 안보 냉정관으로는 안 된다. 특히 겉으로는 북한에 대해서 비판적이면서 뒤로는 북한에 총 쏴달라고 했던 과거의 총풍처럼 그런 안보 상업주의 그런 식이어서는 안 된다는 시각을 갖고 있는 거죠.

저는 이렇게 변해야 이것이 결국은 또 보수도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더군다나 이렇게 평화와 번영의 길로 가는 담론의 과정, 미국도 적극적으로 이를 끌고 가는 과정에서는 역시 더 대안을 제시하면서 이 상황을 주도하는 그런 보수의 도덕성과 또 실력을 보여줄 때 더 나아질 것이다 하태경 의원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보수 내에서 다른 목소리가 있는 것이고요. 현재 우리 정치권의 상황을 봤을 때는 아무래도 전반적으로 큰 흐름에서는 진보적인 색깔을 가지고 있는 정의당이나 더불어민주당, 여당의 경우에는 적극적인 지지를 하고 있는 거고요.

중도와 보수를 오가고 있는 민주평화당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평화 쪽에 방점을 찍으면서 적극 지지하고 있는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두 보수 정당은 상당히 색깔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

결국은 지금 보수진영이 국민들로부터 굉장히 신뢰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변화를 모색하면서 나아가고 있는 그런 것들이 서로 갈등으로 비치고 있다고 보여지고요. 그렇기 때문에 두 정치인의 생각들이 이렇게 크게 다르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에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서 북미 두 번째 회담의 약간의 틀이 잡힌다 하면 지금 국회에 있는 판문점 선언하고 공동선언 국회 비준동의안 있지 않습니까? 그것도 약간의 움직임이 있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어떨까요?

[인터뷰] 현실적으로 예상을 한다면 한국당이 당분간은 비준을 해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 사실은.

[앵커] 성과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뷰]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비핵화에 대해서 일종의 핵폐기의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든가 그다음에 여러 가지에 대한 리스트를 신고를 하고 핵 폐기의 시한을 밝히는, 스케줄을 밝히는 로드맵을 하고 그런 것과 함께 종전선언이 이뤄진다면 그런 정도로 진전이 된다면 한국당은 해줄 수 있는데 그런 수준에 이르지 못할 경우에는 한국당이 비준동의를 해줄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요.

결국에는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게 바른미래당인데 현재 바른미래당은 아까 하태경 의원은 바른미래당의 당론과는 다르게 조금 더 남북관계에 대해 유연한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바른미래당의 손학규 대표와 그다음 당 지도부의 여러 가지 나오는 논평, 대변인의 이런 논평들을 보면 현재까지는 한국당에 가까운 쪽으로 나오고 있거든요.

이번에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비판적으로 논평을 내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현재 그런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바른미래당도 현재로서는 협조할 가능성이 적은데 북미 정상회담에서 획기적인 안이 나오게 되면 변화 가능성이 있는데 제가 보기에 11월 중간선거 전에는 북미 관계에서 획기적인 합의를 이뤄지기에는 조금 어렵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한국당이 지금까지 대외적으로 발표했던 비핵화 로드맵의 어떤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한국당에서 비준동의안에 동의를 할 가능성이 많지 않다고 보시는 거군요.

[인터뷰] 그리고 비준 동의의 원래 취지가 남북관계 발전법에 비준동의가 기준이 돼 있는데 비준 동의는 왜 한다고 되어 있냐면 중대한 재정적인 부담을 가지고 오는 사업에 대해서는 국회가 비준동의권을 갖는다이렇게 딱 규정되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난번에도 재정 추계를 제출한 것에 대해 논란이 있었는데 보통 재정 추계가 국내 의회 사례를 보면 보통 5년 정도의 여러 가지 중장기 사업인 경우는 보통 5년 정도의 예산은 제시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내년에 당장 추가로 필요한 3000억 정도의 비용을 제시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그러한 것을 비준 동의 받으려면 그러한 것들에 좀 더, 원래 판문점 선언을 보면 10.4선언의 사업을 이행한다라고 돼 있는데 10.4 사업은 10년 이상 걸리는 것이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하려면 정부에서도 이런 재정적인 부담에 대해서 제출하는 것도 유연한 자세를 보여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국제적으로 한반도를 둘러싸고 정세가 급변하는 모습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국내 정치권은 사실은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지적들이 있죠.

[인터뷰] 그렇죠. 그 부분을 우리 정치권이 심각하게 생각해야 됩니다. 지금 한반도는 정말로 1945년 광복, 해방과그리고 1953년 정전 이후에 놀라운 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과거 이념의 틀에서 냉전적인 시대에서 변해서 지금은 새로운 틀, 더군다나 미국이 정치적으로 협력하면서 평화와 공존의 그런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우리 정치권도 이런 외교 안보 사안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특히 물론 보수 정당으로서는 어려움이 있을 겁니다. 과거 국정농단으로 인해서 전직 두 대통령이 감옥에 가 있고요. 또 보수 진영의 지지율이 합치더라도 거의 20% 내외를 오가는 정도로 국민들의 불신을 사고 있거든요.

만일의 경우 그동안에 보수 정당들이 가져왔던 핵심적인 키플레이어적인 안보 문제에서 과거처럼 색깔론이라든가 또는 안보 문제를 걸고 갈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사실은 보수진영으로서는 그동안 지지층을 상당히 잃을 수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 정치적인 고려를 상당히 하고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에 있었던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은 위장평화쇼라든가 사실은 입에 담기 힘들 정도로 거친 비난들이 있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들이 변하면서 남북관계와 지구촌의 교류가 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국민들이 느끼고 있는 체감지수에 정당이 따라가야 하는데 정당들은 과거의 이념적 대립에 매몰돼 있고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에만 아직도 매달려 있거든요. 진보진영도 적극적으로 보수정당을 설득해야 하고요.

보수정당도 이 시대가 갖고 있는 담론들이 어떤 것인가.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은 가장 격렬한 한반도의 문제를 일으키는 반대자가 될 것으로 봤지만 지금은 달라지고 있지 않습니까?

한반도의 평화에, 공존에 더군다나 백두산 천지에서 우리 한라산 백록담과 백두산 천지의 물이 합수하면서 광경을 보면서 우리 국민들의 많은 분들이 이산가족 상봉, 남북 경협 또 이런 것들이 이뤄지는 날들을 꿈꾸고 있을 텐데요. 보수정당도, 또 진보정당도 서로 협력의 틀들을 만들어야 된다.

방금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들의 이런 변화된 정서들 그리고 국제사회의 변화된 따라가지 못한다면우리 한반도가 지금 그런 국제 경제의 위기 속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할 겁니다. 정치권이 국민의 눈높이를 의식하고 변화하려는 몸부림을 쳐야 할 때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김광덕 전 부장께서 정치권 취재를 오래하셨기 때문에 지금 이 형국을 풀어갈 수 있는 무슨 묘책이 있습니까? 여당의 묘책, 야당의 묘책 이렇게 간단하게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인터뷰] 일단은 지금 정부가 해야 될 작업 중 하나가 북미에서의 중재자 역할도 해야 되고 북한을 설득해야 하는 것도 해야 될 뿐 아니라 국내 국론을 모으는 것을 통합의 일종의 바탕을 만들어야, 현재 어떻든 남북관계에 대해서 이러한 흐름에 대해서 보수층들 중 일부는 반대하고 있다는 게 현실 아닙니까?

그게 어느 정도 프로테지냐에 대해서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국론통합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런 남북관계의 평화 정책을 위한 진전을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런 보수층들의 우려를 불식시켜서 안보를 튼튼히 하는 것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과 함께 또한 여러 가지 경제 정책이라든가 지금 논란이 됐는데.

그런 것들을 통해서 국민 삶이 나아지는 것이 뒷받침돼서 같이 요즘에는 지지율이 남북 정상회담 때문에 올랐습니다마는 그러한 것들이 같이 될 때 국민들이 같이 통합을 해가면서 같이 뜻을 모아서 100% 다 뜻을 모을 수 없지만 최대한도로 넓히는 이런 작업을 정부는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야당도 마찬가지로 지금처럼 무조건 반대하고 일종의 냉전식 표현을 써가면서 반대하면 소용없거든요.

다수가 지금 현재 이런 남북관계 화해 기류를 지지하는 경우기 때문에 그런 것을 접고 좀 더 구체적으로 큰 틀에서는 남북 평화를 향해서 나아가는 것에 대해서 지지를 표시하면서 구체적으로 일종의 견제와 모자란 부분을 일종의 지적해주는 그런 역할로 가야 더 바람직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현장에서 들어온 소식을 종합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을 하기 위해서 연단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런 소식이 들어왔는데요. 지금 화면을 잠깐 볼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연설을 위해서 연단에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막 연설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총회 의장님, 유엔 사무총장님, 세계 각국 정상 여러분, 대사 여러분, 각국 대표 여러분. 1년 전 똑같이 이 자리에 제가 미국 대통령으로서 이 장엄한 전당 앞에서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당시 저는 우리가 어떠한 위기에 직면해 있는지 여러분에게 말씀을 드리고 보다 밝은 미래가 전 인류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오늘 저는 다시 한 번 유엔총회에서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바로 우리가 지난 1년간 얼마나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는지 설명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취임 2년도 되지 않아 트럼프 행정부는 역대 그 어느 행정부보다도 많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미국입니다. 미국 얘기입니다. 이렇게 웃으실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는데 이것도 나름대로 괜찮네요. 미국의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제가 당선된 이후 10억 달러의 부가 새로 창출됐습니다. 주식시장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업급여 액수는 이제 50년 이래 최저치입니다. 이제 흑인, 히스패닉계 그리고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고용률도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실업률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40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새로생겼습니다. 그중에서 절반은 제조업에서 생긴 일자리입니다. 그리고 사상 최대의 감세 및 조세 개혁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또한 이제 국경장벽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국경 지역에서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상 최대의 국방비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7000억 달러라는 국방비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7160억 달러를 내년에 국방비로 지출할 것입니다. 이제 미국의 군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군대가 될 것입니다.

미국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강하고 안전하고 부강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제가 2년 전에 취임했을 때보다 미국이 많은 면에서 이처럼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미국을 위해서 미국 시민을 위한 성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 시민을 위해서 우리 모두가 이렇게 서 있습니다. 이는 미국 시민들에게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 국가들이 서로 간에 권리를 존중할 때 그리고 자국 시민의 권리를 지킬 때 보다 더 심도 있게 협력함으로써 평화와 안전 그리고 번영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대표로 보낸 모든 국가야말로 그리고 여기에 오신 모든 대표단 분이야말로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기반을 둔 나라로부터 오셨습니다.

우리가 모두 소중히 여기는 가치, 원칙 덕분에 이제 지구상 그 어느 때보다 우리가 더 발전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자주독립국가로서 미국은 글로벌 거버넌스 차원에서 다른 국가들과 협력할 것입니다. 다른 국가를 지배하거나 통제하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국가들은 자신의 전통과 관습 그리고 원칙을 견지할 권리가 있습니다. 미국은 다른 나라에게 어떤 생활을 해야 하는지 어떠한 종교를 믿어야 하는지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각 국가의 주권을 존중할 것만 미국이 다른 나라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벨기에서부터 EU연합에서부터아시아 그리고 전 세계 다른 지역에 이르기까지 저는 전 세계를 순방하면서 미국을 대표해 왔습니다. 저는 많은 나라와 우호 친선 관계를 맺었습니다. 여러 나라의 정상들과 파트너십과 우호친선관계를 맺었습니다. 그리고 그를 통해서 많은 놀라운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많은 나라의 지원 덕분에 이제 미국은 북한과 대화와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분쟁을 뒤로 하고 이제 과감한 평화를 위한 도약의 한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됐습니다.

6월에 저는 싱가포르를 방문해서 북한의 지도자인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면대면으로 회담을 가졌습니다. 아주 유익하고 건설적인 회담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 싱가포르 회담에서 양국의 이익을 위해서 미국과 북한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그리고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고무적인 몇 가지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조치들입니다.

이제 더 이상 북한이 미사일이나 로켓 발사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북한은 핵실험을 중지했습니다. 일부 군사시설이 이미 해체 단계에 있습니다. 또한 북한에 억류된 미국의 시민들도 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영웅인 참전 용사 유해도 미국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이들 유해가 미국 본토에서 안식을 찾을 수 있게 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용기와 과감한 조치에 대해서 높은 평가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비핵화가 이행되기 전까지는 제재는 계속해서 이행이 될 것입니다. 유엔 회원국들이 미국을 지원해서 이와 같은 지점에 올 수 있도록 한 것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높은 지점까지 우리가 와 있습니다. 유엔 회원국의 지원 덕분에 우리가 이 지점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더 나아가려면 유엔 회원국들의 지원이 더 필요합니다. 특히 저는 감사의 말씀을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 그리고 중국의 시진핑 주석에게 드리고자 합니다. 중동에서 미국의 새로운 외교정책 접근법은 또한 많은 성과를 낳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변화가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작년에 저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습니다. 이후 국가들은 대테러 센터들을 새로 개소해서 테러리즘을 퇴치해서 테러의 자금줄을 차단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제재 조치를 이행하고, 새로운 제재 조치를 이행하고 테러리스트를 추적하고 각 국가들이 본격적인 책임을 지워서 역내 차원에서 테러리즘을 격퇴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의 국가들은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출자해서 시리아와 예멘의 난민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각도로 전방위 차원에서 이들 국가들은 예멘의 끔직한 내전의 참상에 종지부를 찍고자 하고 있습니다. 중동의 역내 국가들이야말로 어떠한 미래를 그릴지 운명을 개척할지 스스로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이 점에서 미국은 걸프만 국가들과 함께 협력하고 있습니다. 요르단, 이집트 등과 미국이 협력을 해서 역내 차원의 전략적인 프레임 워크를 마련함으로써 중동 지역에서도 모두 안보와 안정, 번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군대 덕분에 그리고 역내 많은 국가들과 파트너십 덕분에 우리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슬람 국가로 알려진 유혈집단 테러리스트 집단들이 한때 점령했던 영토를 잃고 이제 시리아와 이라크로부터 퇴출되었습니다. 미국은 계속해서 우방국과 동맹국들과 협력함으로써 이슬람 국가들의 테러조직의 모든 자금줄, 기타 지원 경로를 차단할 것입니다. 시리아에서 계속해서 내전이 비극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모든 국가들은 시리아에서의 군사분쟁의 긴장완화를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시리아 시민들의 뜻에 따라서 정치적인 해법을 통해서 시리아 내전을 종식시켜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유엔 주도 하에 모든 평화 절차를 적극 지원해야 된다는 점을 강조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적극적인 대응 조치를 통해서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 정권에 단호히 맞서야 할 것입니다. 저는 요르단 시민들 그리고 인근 국가들의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들 중동의 인근국들은 시리아 난민들을 수용해왔습니다.

요르단의 사례를 볼까요. 가장 효과적인 정책은 바로 난민들이 가장 가까이 모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다시 한 번 모국으로 돌아가서 모국의 재건에 이들 난민들이 동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접근법에서 제한된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최대한 많은 난민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인도적 지원 차원의 모든 솔루션은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을 격퇴하고자 하는 그리고 자금줄을 차단하려는 노력과 병행돼야 합니다. 바로 그리고 부패한 이란의 독재정권과도 맞서 싸워야 합니다.

이란의 지도부는 죽음과 파괴와 혼란을 영내에 불러오고 있습니다. 이란은 인근 국가의 주권이나 국경을 존중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란의 지도자는 각 자신의 국가의 자원을 사용해서 스스로를 부유케 하고 있고 중동지역 전역에 걸쳐서 해로운 행위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국민들은 응당 그래야 하듯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이 같은 행위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종교적으로 모아진 그런 자금 역시도 그 대리인들을 포함한 여러 가지 중동지역 전역에 있어서 전쟁을 만들어내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공격과 또 그들의 세력 확장에 이것들이 모두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중동의 수많은 국가들이 제가 미국을 끔찍하고 2015년에 있었던 이란핵 합의에서 탈퇴했을 때 저를 지원해준 이유입니다. 그리고 이란에 핵관련 제재를 가했을 때 저와 뜻을 함께해 준 이유입니다.

처음 그 합의가 이뤄진 이후부터 이란의 예산은 약 40%가 증가했습니다. 이란의 독자재는 핵 관련 미사일 그리고 관련 무기를 개발하는 데 많은 자금을 사용했습니다. 테러리즘을 지원하고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을 시리아 내에서 그리고 예멘에서 사망에 이르게 했습니다. 미국은 경제 압박의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그 정권을 부정하고 앞으로 계속해서 그 유혈사태로 이어지는 것들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지난달에 우리는 보다 더 강력한 핵 관련 제재를 이란협의 하에서 없어졌던 제재를 다시 한 번 가하기로 했습니다. 11월 5일에 다시 재개될 것입니다. 그리고 더 추가적인 제재가 가해질 것입니다. 우리는 석유와 관련해서도 더 많은 국가들과 함께 이란이 이를 소비하는 것을 막기 위한 행동들을 이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계에 테러리즘을 지원하는 국가 그리고 그 정권으로 하여금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무기를 소유하게 둘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는 미국을 죽음으로 위협하고 그리고 대량 살상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정권을 그대로 보고 있을 수 없습니다. 핵탄두를 전 세계의 어느 도시든지 발사할 수 있다라고 위협하는 그런 정권을 두고 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란 정권을 고립시킬 것입니다. 그들이 계속해서 그러한 공격성을 보이는 한 그리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란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란 국민들은 자신들의 종교적 그리고 의로운 각자의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우리가 도울 것입니다. 올해 또한 우리는 아주 중요한 단계를 중동지역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모든 주권국가를 인정하면서 저는 미국의 이스라엘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였습니다. 미국은 평화와 안전을 해당 지역의 미래로 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인들 그리고 팔레스타인 모두에게 해당됩니다. 이 목표는 우리가 분명한 사실을 인정함으로써 증진되는 것이지 방해되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이 중시하고 있는 이 현실주의는우리가 인질이 되지 않으리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실패한 이데올로기 그리고 소위 말하는 이미 그들이 잘못됐다는 것이 자명해진 그런 소위 말하는 전문가들의 말에 굴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평화에 대한 문제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번영에도 해당됩니다. 우리가 믿는 것은 무역이 공정하고 호혜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결코 이용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더 이상 이용당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수십 년 동안 미국은 경제를 개방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전례없는 가장 큰 경제를 개방했었는데 단 조건들이 있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많은 수입품들이 자유롭게 우리 시장에 들어오게끔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국가들은 공정하고 호혜적인 이와 같은 보답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심지어 일부 국가들은 우리의 개방성을 악용하여 많은 물품을 우리 쪽에 덤핑하고 그리고 보조금을 또 악용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화폐를 조정하여 대미 무역에서 훨씬 더 자신들만 이익을 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리는 현재 약 8000억여 달러의 무역 흑자를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맥락 속에서 우리는 잘못되고 불공정한 무역 협의를 개정하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작년에 우리는 멕시코와의 무역협정을 개정하였고 바로 어제 저는 대한민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서서 성공적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이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합니다. 많은 이 자리에 대표하고 계신 국가들은 전 세계의 무역 체계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동의하실 겁니다.

예를 들면 어떠한 국가들은 WTO에 받아들여졌지만 그들은 해당 기구가 기반하고 있는 모든 가치를 위반했음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여졌습니다. 이 같은 국가들은 정부가 주도하는 산업 체계와 또 이런 모든 다양한 어떤 규제들, 그리고 이런 조건들을 자신들에게만 유리하게끔 사용했습니다. 수많은 물품을 덤핑하고 그리고 불법적으로 기술을 이전시키고 지적재산권을 도난했습니다. 미국은 약 300만여 개의 제조업 쪽 일자리를 이 같은 이유로 잃었습니다. 그리고 중국이 WTO에 합류한 이후로 약 6만여 개의 공장이 사라졌습니다. 또한 우리는 13조 달러에 달하는 지난 20년 동안 13조 달러에 달하는 무역 적자를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대는 끝났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이 같은 일을 그냥 보고 있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우리 기업들이 불이익을 당하고 또 우리 국가의 부가 다른 국가들에 의해 침해당하는 것을 보고 있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은 미국민들을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시할 것입니다.

미국은 최근에 추가적인 중국산 약 2000억 달러에 달하는 물품에 관세 부과를 발표했습니다. 저는 제 친구이시기도 한 시진핑 주석에 대해서 대단한 존중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 양 국가 간의 무역 관계는 수용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중국의 현재 시장 상태와 또 중국과 우리 사이의 무역 합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제가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저는 언제나 우리 국가의 이익을 최우선시할 것입니다.

제가 1년 전에도 이 자리에서 같은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때 말씀드렸을 때에 제가 유엔 인권위가 유엔의 굉장한 수치다라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끔찍한 인권유린자들을 받아주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유엔대사인 니키 헤일리 대사는 개혁이 필요하다는 분명한 의제를 표명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차례 경고를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행동도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은 책임 있는 유일한 선택을 한 것입니다. 바로 인권위에서 탈퇴한 것입니다.

우리는 실질적인 개혁이 일어나기 전에는 다시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이유로 미국은 국제형사재판소에도 더 이상 지지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제형사재판소는 정확한 관할 구역도 없고 또 권위도 없는 상황입니다. ICC는 계속해서 보편적인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 대한 권리를 주장을 하지만 그들이 공정하게 이 같은 것들을 이행하지 않는 한 미국은 절대로 그 자주권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글로벌 관료주의에 무릎 꿇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인들은 글로벌리즘이라는 이데올로기를 거부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애국주의의 원칙을 환영합니다. 전 세계에 많은 책임 있는 국가들은 자주권을 위협하는 존재들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 하지만 그뿐만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지배, 다른 국가를 강요하려는 것에도 맞서 싸워야 할 것입니다.

미국은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있습니다. 미국 자국뿐만 아니라 미국 동맹국에 있어서도 에너지 안보 확보는 중요합니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에너지 생산국이 되었습니다. 그 어느 국가보다도 많은 에너지를 미국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처럼 풍부하게 보존된 석유, 청정석탄, 천연가스를 다른 국가들에게 수출할 문제가 되어 있습니다. 석유수출국 기구 OPEC 회원국들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전 세계에게 손해를 끼치면서 자신들만 이득을 얻고 있습니다.

저것는 이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다른 국가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다른 나라를 지켜주었지만 아무 대가로 받지 못했습니다. 다른 국가로부터 미국이 이용당하기만 했습니다. 이를 국가들, OPEC 국가들은 미국에게 비싼 값에 석유를 팔기만 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OPEC이 유가를 올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OPEC 국가들은 유가를 낮춰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군사적인 보호를 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이러한 상황을 미국이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엄청난 유가를, 석유값을 미국이 더 이상 내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특정 국가에 지나치게 석유 수입을 의존을 해서 다른 OPEC 국가들이 이를 다른 국가에게 강요하는 수단으로 악용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지금 폴란드가 파이프 라인을 건설함으로써 러시아에 대한 천연가스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에너지 독립성을 확보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제 독일도 러시아를 상대로 에너지의 독립성을 확보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러시아가 즉시 행동을 바꾸지 않으면이제 독일이 러시아로부터 에너지 독립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독립성 확보는 모든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강대국들이 자신의 세력을 넓히는 데 있어서 우리가 단호히 맞서야 할 것입니다. 과거 미국의 먼로 대통령은 다른 국가의 개입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북반구와 남반구 외국의 개입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먼로 대통령이 천명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 미국은 관련 법을 강화해서 외국인 투자를 보다 철저하게 감시하고 검토할 수 있는 체계를 활용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외국인 투자가 국가안보의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은 영내 국가와 함께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영내 그리고 전 세계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서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국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외국인 투자를 더욱 엄격하게 심사해야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은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서 무분별한 난민의 유입의 위협에 대처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인신매매, 인신밀매를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는 끔찍한 참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수준으로 인신매매와 밀매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대단히 잔인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법 매매나 범죄 네트워크 조직 범죄자 그리고 치명적인 마약 밀매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불법 마약 밀매는 국경을 침투하고 있으며 근로자들을 파탄에 빠뜨리고 있고 범죄와 폭력 그리고 빈곤으로 시민들을 빠뜨리고 있습니다. 국경을 튼튼하게 지킬 때 그리고 범죄 조직을 척결할 때 비로소 이와 같은 범죄와 빈곤의 악순환을 끊고 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은 모든 국가의 주권을 존중합니다. 즉 모든 국가가 자주적으로 독립적으로 국익에 따라서 이민 정책을 세울 권리를 존중하고 있습니다. 다른 국가들도 자신의 독자적인 이민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정책을 존중해야 할 것입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미국이 새로운 국제 이민협약을 가입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민정책을 국제기구가 마음대로 다른 국가에게 강요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시민의 손에 선출되지 않은 국제기구가 다른 국가에게 이민정책을 강요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민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민자들이 자신의 모국에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이민자들의 모국이 다시 위대한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우리는 인류 역사상의 비극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한 예만 들어보겠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 200만 명 이상 사회주의 정권의 억압, 마주로 정권의 압제를 견디다 못해서 그리고 후가의 후원 때문에 지금 베네수엘라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베네수엘라는 전 세계 부유한 국가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사회주의체제 때문에 한때 산유국으로서 부국이었던 베네수엘라의 경제가 파탄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이 빈곤의 늪에 빠졌습니다.

공산주의든 사회주의든 이들 정치체제를 의식한 거의 모든 국가들은 부패와 탄압과 경제 쇠퇴를 겪었습니다. 사회주의나 권력의 집중화 압재, 탄압으로 이어집니다. 전 세계 모든 시민은 사회주의에 단호히 맞서야 할 것입니다. 사회주의가 불러오는 빈곤과 가난에 우리가 단호히 맞서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정식에 입각하여 모든 국가들은 뜻을 함께해서 민주주의를 베네수엘라에서 다시 복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 차원에서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독재 정권의 추가 제재 조치를 실행할 것입니다. 마두로 지도부와 측근들을 대상으로 한 제재 조치를 새로 이행할 것입니다. 국제연합과 전 세계 모든 국가들이 전 세계 시민들이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한 것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미국은 전 세계의 최대 공여국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액수를 미국이 원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대가로 미국은 아무것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래서 미국은 기존의 대외 원조 정책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재검토 조치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이행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떠한 원조 정책이 효과를 보았는지 어떠한 정책이 효과를 보지 못했는지 우리는 엄밀히 면밀히 검토할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지원을 받은 국가들이 과연 미국의 국익에 부합되는지 우리는 면밀하게 검토할 것입니다.

미국은 타국에 지원을 함에 있어서 미국의 지원을 존중하는 국가들만 지원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우방국에만 대외원조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국가들은 각자의 몫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자신의 방위비는 각 국가가 독자적으로 분담해야 합니다. 미국은 국제연합이 책임성과 효율성이 확보된 국제기구가 되어야 함을 주장합니다. 유엔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제가 누차 강조해왔습니다.

우리의 개혁 조치의 일환으로 미국은 다른 국가들에게 다음과 같은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바로 유엔의 평화 유지 예산의25% 이상을 대지 않겠다고 미국이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만큼 다른 국가들이 나머지 유엔 평화 유지 비용을 분담해야 할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평화 유지군에 전용됐던 자금을다른 용도로 전용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보다 효율적으로 미국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미국의 예산을 활용하고자 합니다.

모든 국가들이 각자의 몫을 다할 때 비로소 유엔이 숭고한 이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포가 없는 평화를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변명을 할 필요 없이 모든 국가가 자신의 평화를 추구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일어난 이루어진 성과를 보십시오. 우리의 선열들의 사례를 한변한 번 보십시오. 우리의 선열들은 각 국가의 도전과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비슷한 문제가 반복돼서 역사상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연설이나 결의안에서 그 단어에서 희망이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그 희망이란 바로 우리가 어떠한 세상을 우리에게 후손 세대에게 물려줄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어떠한 국가를 이들 후손들이 물려받을까의 문제입니다. 오늘 이 전당을 가장 채운 꿈과 이상은 매우 다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각 국가의 특성만큼이나 각 국가의 비전과 이상도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대표로 보낸 국가는 엄연한 차이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 유엔 회원국들이 모여서 이와 같은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도의 경우 수십억, 십억 명이 넘는 그 인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빈곤에서 구제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경우에는 솔로몬왕이 대범한 개혁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스라엘은 건국 70주년을 기념하면서 번창하는 민주주의 국가로서 서 있습니다. 폴란드에는 위대한 국민들이 자신의 독립을 위해서 맞서 싸우고 있고 자신들의 안보와 자주권을 위해서 맞서고 있습니다. 수많은 국가들이 각자가 가지고 있는 비전을 위해서 국민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각자 가지고 있는 꿈과 미래 그리고 유산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조국을 위해서 서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할 때만이 인류가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여러 국가들이 공조 덕분에 그리고 함께한 모든 국가들이 각자가 특유의 고유의 성질을 가지고 있고 세계 각지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늘날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또 공동의 미래를 위해서 힘을 합치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의 경우에는 우리가 우리 자신을 위해서 어떠한 미래를 개척하고자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국가가, 미국이 되고 싶은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미국은 우리는 그 자유라는 장엄한 가치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개인의 중요성을 알고 있습니다. 자치정부의 중요성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가족들과 깊은 믿음 그리고 공격적인 독립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유산을 소중히 하고 전통을 소중히 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우리의 국가를 사랑합니다.

이곳에 이 전당 안에 계신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그리고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의 마음 안에는 애국자의 심장이 뛰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조국에 대한 충성심과 애정이 있습니다. 애국자들의 심장 속에 살아 있는 그 열정의 불씨가 바로 개혁을 이루어내고 또 희생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과학에서의 돌파 그리고 위대한 예술작품도 이 같은 열정에 기인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것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환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열정 위에 기반해서 미래를 쌓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열정을 가지고 우리 각자의 국가를 더욱더 위대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의 지역을 더 안전하게 하는 것이고 전 세계를 더 낫게 하는 것입니다.

이 같은 놀라운 잠재력을 우리 국민들 안에서 발휘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그 기반을 탄탄하게 해야 합니다. 독립적이고 주권을 가지고 있는 국가들만이 자유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공간입니다. 그리고 그런 국가에서만이 민주주의가 살아남을 수 있고 평화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각자의 자주권을 지키고 독립을 소중히 해야 합니다. 그 무엇보다 그래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렇게 할 때 우리는 모두 새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평화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열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목적 의식을 찾을 수 있으며 새로운 결심 그리고 우리 모두를 관통하는 새로운 목적 의식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갈 목적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함께 애국주의자의 길을 걸어갑시다. 그리고 번영과 자존감의 길을 걸어갑시다. 또한 우리가 실패를 넘어서는 평화를 선택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이 자리에 와서 각자가 대변하는 국가 그리고 국민들을 위해서 힘을 합칩시다. 항상 굳건하게 그리고 자주권을 가지고 또한 공정할 수 있도록 그리고 언제까지나 신이 주는 영광과 은혜에 감사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모두 감사드리며 전 세계 모든 국가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을 들어봤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북한 관련 내용은 거의 맨 앞부분에 언급됐고요. 4~5분가량 할애가 됐습니다.

간단히 정리해드린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분쟁을 뒤로 하고 평화를 위한 도약에 한 걸음을 내딛었다라고 현 상황을 평가했습니다. 지난 4월 북미 회담 때 김정은 위원장과 한반도 비핵화를 공언했고 그 뒤에 상상도 하지 못한 고무적인 조치가 나왔다.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중지, 핵시설 해체 그리고 미국인 유해 송환을 꼽았습니다.

이런 조치를 해준 김정은 위원장을 높이 평가하며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비핵화를 이행하기 전에는 제재가 유지될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고요. 이어서 유엔 회원국의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 24시간 실시간 뉴스 생방송 보기 ▶ YTN 구독하고 백화점 상품권 받아가세요!

[YTN 화제의 뉴스]
18세 청년, 49일간 해상 표류하다 극적 구조돼"목소리를 내자"...방탄소년단 연설이 와닿는 이유그림솜씨 덕분에 '27년 억울한 옥살이' 마침표불륜 소송당하자 성폭행 허위 고소한 20대 여성"한푼도 안쓰고" 서울 아파트 사는 데 걸리는 시간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