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도 귀경행렬 '북적'..상행선 만석
[앵커]
이번에는 서울역으로 가보겠습니다.
꽉 막힌 고속도로만큼이나 기차역도 발 디딜 틈이 없고 서울로 올라오는 열차는 사실상 매진됐다고 합니다.
서울역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이소영 기자.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을 통해서 매 시간 귀경객들이 서울로 돌아오고 있는데요.
장거리 이동으로 다소 피곤해 보이기도 하지만 가족들과의 추억을 새기고 양손에는 명절 음식을 가득 들고 집으로 향하는 귀경객들은 귀성길만큼이나 설레고 행복한 표정입니다.
대체 휴일로 연휴가 하루 더 남은 만큼 늦게나마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화창한 가을 날씨에 나들이를 떠나려는 인파까지 몰리면서 역사 내부도 상당히 붐비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이번 연휴기간 약 300만명이 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본격 귀경 행렬이 시작되는 오늘 이용객은 52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오는 서울행 열차는 예매율이 94.9%에 달합니다.
특히 경부선 서울방향 예매율은 96%를 넘어섰고요.
호남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열차도 예매율 91.6%를 보이는 등 사실상 추가 표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하지만 급하다고 암표를 구매했다가는 표값의 30배를 물어내야 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명절 때는 당일 취소표가 나오기도 하는 만큼 홈페이지나 어플리케이션을 계속해서 확인하시면 표를 구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출발 5분 전까지 취소 표가 업데이트되지만 승강장이 상당히 붐벼 사고가 날 위험도 있는 만큼 출발 15분 전까지는 역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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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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