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인교진·한고은♥신영수, '동상이몽' 아닌 결혼 장려 부부 [Oh!쎈 레터]

[OSEN=박진영 기자] 이쯤되면 '결혼 장려' 프로그램이 분명하다. 소이현 인교진,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각각 생일과 결혼 4주년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로 감동을 안겼다. 소소하지만 진심이 담긴 이들의 이벤트는 그 자체로도 찡한 여운을 남겼고, 이는 곧 "결혼이 이렇게 좋은 것"이라는 결론을 내게 했다.
소이현 인교진 부부는 지난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 달달한 홍콩 데이트를 즐긴 후 숙소로 돌아왔다. 앞서 소이현은 인교진과 함께 맛있는 딤섬과 맥주를 먹으며 최고의 생일을 보냈다. 하지만 진짜 이벤트는 따로 있었다.
인교진은 소이현이 없는 틈을 타 홍콩 야경이 보이는 창문에 "사랑하는 우정아 생일 축하해. 항상 고마워요. 행복하게 해줄게"라는 글을 적었다. 뒤늦게 이를 본 소이현은 감동에 눈시울을 붉혔고, 인교진이 준비한 케이크의 촛불을 끄며 소원을 빌었다.

소이현의 생일 다음날은 인교진의 생일. 밤 12시가 지나 인교진의 생일이 되었을 때, 소이현은 컵라면에 맥주를 먹고 자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인교진은 내심 서운함을 느꼈다. 하지만 소이현 역시 인교진 몰래 깜짝 선물을 준비해뒀다. 바로 라면컵에 미역국을 끓여온 것.
또 소이현은 한국에서 찍어온 딸 하은-소은의 생일축하송 영상을 공개했다. 인교진은 "아빠 사랑해요"라고 외치는 딸들에게 "아빠도 사랑하지 그럼. 보고 싶어 죽겠네. 귀여운 정도가 아니라 죽겄네. 지금 비행기 없어? 집에 잠깐 갔다오고 싶다"며 눈물을 쏟아 진한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한고은 신영수 부부 역시 꿀 떨어지는 일상을 공개했다. 결혼 4주년이 된 두 사람은 커플룩을 입고 직접 만든 오믈렛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한고은은 "아내랑 결혼해줘서 고마워요. 10주년, 80주년까지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삽시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또 한고은은 "내가 서른 아홉에서 마흔으로 넘어가는 12월 31일에 입술에 진물이 날 정도로 열이 올랐다. 나 이러다 혼자 죽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아플 때 남편이 날 살렸잖아. 둘이라는 게 이런거구나. 감사했다. 남편이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신영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고은은 신영수가 건넨 인센티브 현금 봉투를 받고는 눈물을 흘렸다. "엄마 생각이 났다"고 말한 한고은은 "당신이 우리 엄마와 처음 인사하던 날 상금 받아온 거 줬던 게 생각난다. 우리 엄마가 맨날 '1등 사위'라고 했다"며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이에 신영수는 "어머니 살아계셨으면 이거 드릴 텐데"라고 덧붙였다.
신영수가 건넨 마지막 선물은 바로 암보험 계약서. 알고보니 신영수는 과거 몸이 아팠던 이유 때문에 암보험에 가입이 안 됐었던 것. 한고은은 "저 마음이 고마웠다. 제가 걱정하는지를 알고 있고, 제 마음을 정확하게 헤아려 준다"고 남편을 향한 사랑을 다시 한번 고백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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