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빅게임 투수 류현진, 에이스 면모 보여줬다"

2018. 9. 25.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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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경기에서 호투를 이어가며 LA 다저스의 지구 선두를 이끌고 있는 류현진(31)이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상황이 다를 것이라는 예상이다.

알렉산더는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리치 힐, 그리고 류현진으로 이어지는 포스트시즌 로테이션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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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중요한 경기에서 호투를 이어가며 LA 다저스의 지구 선두를 이끌고 있는 류현진(31)이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고 있다. 지금 상황이라면 포스트시즌에서도 중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류현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안타는 4개밖에 허용하지 않은 반면, 탈삼진은 8개나 기록하는 등 자신의 최근 상승세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또 타석에서도 3안타를 때리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미 ‘프레스 엔터프라이즈’의 베테랑 컬럼니스트 짐 알렉산더는 이러한 류현진을 두고 “빅게임 피처”라고 호평하면서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점쳤다. 류현진은 지난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상황이 다를 것이라는 예상이다. 짐 알렉산더는 류현진의 고국인 한국은 추석 연휴였고 오전 5시에 경기를 시작했으나 일찍부터 이 경기를 지켜볼 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이날 경기 내용을 호평했다.

알렉산더는 “류현진이 이날 14-0 승리에서 풀서비스를 제공했다”면서 “류현진의 강한 열망과 정신력이 8월 16일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이후 매우 인상적인 투구를 도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로테이션 합류 문제를 스스로 풀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렉산더는 최근 중요했던 경기에서 연승을 기록한 것도 ‘빅게임 피처’의 면모를 잘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알렉산더는 “일요일 류현진은 자신의 평균자책점을 2.00으로 낮췄으며, 최근 6번의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경기는 인상적이었다”고 호평했다. 류현진은 중요했던 콜로라도와의 3연전 첫 경기에 등판해 기선 제압에 결정적인 공을 세웠고, 샌디에이고전에서 승리를 이끌며 다저스의 지구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알렉산더는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리치 힐, 그리고 류현진으로 이어지는 포스트시즌 로테이션을 전망했다. 알렉산더는 “일요일 류현진은 에이스같은 투구를 했다”면서 류현진이 KBO 리그에서의 7시즌 동안 빅게임 피처로서의 명성을 쌓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알렉산더는 류현진의 타격도 칭찬했다. 알렉산더는 “오타니 쇼헤이와 같은 생산력을 논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류현진은 올 시즌 타율 2할9푼2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다저스 투수 중 가장 높은 타율”이라며 다방면에서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류현진이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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