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3안타' 류현진, "PS선발? 마지막 경기 잘한다면.."(일문일답) [생생인터뷰]

입력 2018. 9. 24. 08:58 수정 2018. 9. 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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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활약을 펼친 류현진(31·다저스)이 한가위를 맞아 국민들에게 시원한 6승을 선물했다.

LA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개최된'2018시즌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서 14-0 완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6이닝 8삼진 4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샌디에이고전 세 차례 등판해 모두 승리를 따내는 진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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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로스앤젤레스(미국), 서정환 기자] ‘이도류’ 활약을 펼친 류현진(31·다저스)이 한가위를 맞아 국민들에게 시원한 6승을 선물했다.

LA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개최된‘2018시즌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서 14-0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다저스(87승 69패)는 6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류현진은 6이닝 8삼진 4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샌디에이고전 세 차례 등판해 모두 승리를 따내는 진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3타수 3안타 2득점의 이도류 활약을 과시했다. 다음은 류현진과 일문일답.

- 오늘 투구와 타격 중 어느 것이 더 마음에 드나?

▲ 둘다 괜찮았다. 초반에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뽑아줘 마운드에서 편했다.

- 중요한 경기에서 이겼다.

▲ 당연히 매 경기 선발투수 임무를 수행하려 한다. 타석에서도 쉽게 아웃을 당하지 않으려 노력하다보니 좋은 안타가 나왔다.

- 포스트시즌 선발도 기대하나?

▲ 아직 좋은 상황으로 가고 있다. 아직 들은 것은 없다. 마지막 한 번 등판에서 좋은 경기가 나오면 정해지지 않을까.

- 작년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서 제외된 것이 동기부여가 되나?

▲ 당연한 이야기다. 포스트시즌에서 던지고 싶다. 내가 정할 수 없는 문제다. 지금까지는 괜찮게 가고 있다.

- 주루 시 사타구니 부상을 의식했나?

▲ 사타구니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러닝이나 피칭할 때 마찬가지다.

- 감독이 ‘빅게임피처’라고 했다. 비결은?

▲ 매 경기 똑같이 준비한다. 중요 경기에서 더 긴장감이 다르게 느껴질 뿐이다.

- 투수끼리 타격 경쟁이 있나?

▲ 전혀 없다. 각자 나가서 안 죽자고 임할 뿐이다.

- 제구가 완벽했다.

▲ 달라진 것은 없다. 요즘 컨디션이 좋다. 볼넷을 안 준다는 생각이다. 구석구석에 던지려 한다. 제구가 모서리로 잘 갔다. 볼넷을 안 주다보니 자신감 있게 승부하고 있다. 볼넷을 주면 한 방에 많은 점수를 주기에 피하려 한다. 맞아도 스트라이크를 던지려 한다.

- 올 시즌 삼진이 많다.

▲ 역시 제구다. 빠른 공을 가운데 던지면 맞을 수 있다.

- 이제 한 경기 남았다.

▲ 여태껏 모든 경기가 다 중요했다. 남은 1경기도 잘 준비하겠다.

- 한국에서 추석날 많은 분들이 응원했다.

▲ 가족 분들과 맛있는 식사를 하시길 바란다. 많이 봐주셔서 감사하다. 즐거운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미국)=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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