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R, "오승환 70G 눈앞, 내년 옵션 실행될 것"

2018. 9. 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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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6)이 시즌 70경기 등판에 1경기만을 남겨놓았다.

MTR은 '한국 출신 오승환은 내년 250만 달러 구단 옵션(바이아웃 25만 달러) 발동에 구원 1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며 '오승환은 원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했다.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였고, 결국 7월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콜로라도로 넘어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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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6)이 시즌 70경기 등판에 1경기만을 남겨놓았다. 70경기를 채우면 내년 시즌 계약도 자동으로 연장된다. 

미국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활약에 따라 2019시즌 계약이 실행될 베스팅 옵션 플레이어 6명의 근황을 다뤘다. 지난 5월에 이어 시즌 막판이 된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체크했다. 그 중 유일하게 베스팅 옵션 실행될 선수가 오승환이다. 

MTR은 '한국 출신 오승환은 내년 250만 달러 구단 옵션(바이아웃 25만 달러) 발동에 구원 1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며 '오승환은 원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했다.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였고, 결국 7월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콜로라도로 넘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보면 오승환은 9이닝당 탈삼진 10.19개, 볼넷 2.34개에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하고 있다'며 '콜로라도는 아직 우승을 위해 추격 중이고, 오승환도 조만간 70번째 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콜로라도는 잔여 8경기를 남겨놓고 지구 1위 LA 다저스에 1.5경기 뒤져있다. 

오승환은 지난 2월 토론토와 1+1년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보장 연봉 175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70경기 이상 등판하면 내년 연봉 250만 달러 계약이 자동으로 연장되는 베스팅 옵션이었다. 토론토에서 48경기, 콜로라도에서 21경기에 등판하며 현재까지 69경기에 나왔다.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수비를 하다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일으켜 열흘을 쉬며 제동이 걸리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LA 다저스전에서 성공적으로 복귀, 70경기 조건을 눈앞에 뒀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잔류할 게 유력하다. 

그러나 MTR이 언급한 선수 6명 중 오승환을 제외한 나머지는 베스팅 옵션 충족이 불가능해졌다. 타석 옵션이 있던 핸리 라미레스는 지난 5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일찌감치 방출됐고, 콜 해멀스(시카고 컵스)도 최근 2년간 400이닝 또는 한 해 200이닝 옵션이 사실상 물 건너갔다. 

브라이언 매캔(휴스턴)도 최근 2년간 1000타석이 이미 좌절됐고, 어빈 산타나(미네소타)의 200이닝도 무산됐다. 로건 모리슨(미네소타)의 600타석에 절반을 겨우 넘겼다. /waw@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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