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10승+타선폭발' 다저스, SD에 설욕..지구우승 '성큼'

2018. 9. 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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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지구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LA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7-2로 눌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다저스(86승 69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에 근접했다.

라소다가 지켜보는 가운데 다저스는 6년 연속 지구 우승에 더욱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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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로스앤젤레스(미국), 서정환 기자] LA 다저스가 지구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LA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7-2로 눌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다저스(86승 69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에 근접했다.

다저스 선발 리치 힐은 7이닝 4피안타 7삼진 1피홈런 무사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10승(5패)을 수확했다. 이날 호투로 힐은 포스트시즌 선발 한 자리도 예약했다. 

답답했던 다저스 타선이 모처럼 폭발했다. 1회말부터 선두타자 작 피더슨이 시원한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다. 피더슨의 개인통산 10호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다저스는 3회말 빅이닝을 맞았다. 크리스 테일러의 안타 후 피더슨의 2루타로 1사 2,3루가 됐다. 저스틴 터너가 2타점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렀다. 맥스 먼시가 사구로 나간 뒤 매니 마차도의 스리런 홈런이 터졌다. 다저스가 순식간에 5점을 더해 6-0으로 앞섰다.

샌디에이고는 6회초 헌터 렌프로가 솔로홈런을 때려 겨우 영패를 면했다. 다저스는 6회말 야스마니 그랜달이 다시 홈런을 추가해 추격의 여지마저 봉쇄했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한 점을 추가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결국 1사 만루에서 켄리 잰슨까지 등판했다. 다저스는 쉽게 이길 경기에서 잰슨까지 나서 겨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다저스는 1988년 마지막 우승을 이끌었던 '전설의 명장' 토미 라소다가 91번째 생일을 맞아 경기장을 찾았다. 라소다가 지켜보는 가운데 다저스는 6년 연속 지구 우승에 더욱 가까워졌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미국)=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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