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정우영, 로번 대체자 가능성 있다'

2018. 9. 2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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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유망주 정우영에 대해 독일 현지 언론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독일 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 2군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집중 조명하며 가능성을 소개했다. 스포르트는 정우영에 대해 '정우영은 2017년 여름 뮌헨으로 왔다. 계약기간은 2022년까지'라며 '정우영은 스피드와 기술에 있어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고 소개했다.

특히 스포르트는 '불가능하다고 예측할 수도 있지만 오른쪽 윙어 정우영은 언젠가 로번의 대체자가 될 수도 있다. 정우영은 바이에른 뮌헨 2군팀에서 올시즌 3골을 기록하며 최다 득점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코바치 감독의 부름을 받아 챔피언스리그 원정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톨리소, 코망, 하피냐, 티아고가 부상 중이다. 뮌헨의 스쿼드가 두텁지 못하기 때문에 신예들을 중요한 위치에 포진시켜야 한다. 이미 코바치 감독은 정우영과 파울 빌을 챔피언스리그 원정에 동행시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코바치 감독은 정우영과 파울 빌이 원정명단에 합류했던 벤피카(포르투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둔 지난 19일 "어린 선수들은 매우 빠르게 발전한다. 6개월 안에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에게 그 순간이 올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싶다"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 19세 이하 팀의 세바스티안 회네스 감독 역시 지난 21일 정우영 등 신예들에 대해 "어린 선수들은 발전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그들에게 시간을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우영은 지난 7월 열린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2018-19시즌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경기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바이에른 뮌헨은 로번(네덜란드)과 리베리(프랑스)의 노쇠화와 함께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올시즌 초반 신예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벤피카 원정에 합류한 정우영(왼쪽).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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