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맞은 뒤 얼굴 맞은 박병호, 박민호는 왜 헤드샷 퇴장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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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박민호가 올 시즌 7번째 헤드샷 퇴장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넥센이 8-2로 앞선 7회말 1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SK 5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민호는 넥센 4번타자 박병호와 맞대결을 펼쳤다.
느린 그림상으로는 박민호의 투구에 박병호가 손등을 맞고 공이 튀면서 얼굴을 맞았기 때문이다.
넥센과 SK 두 팀은 이미 지난 5일 인천에서 박병호의 사구에 벤치클리어링을 일어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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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박민호가 올 시즌 7번째 헤드샷 퇴장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하지만 느린 그림상으로는 헤드샷으로 보기에 애매했다. 곧바로 머리를 맞힌 건 아니기 때문이었다.
논란의 상황은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나왔다. 넥센이 8-2로 앞선 7회말 1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SK 5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민호는 넥센 4번타자 박병호와 맞대결을 펼쳤다. 2스트라이크 노볼에서 3구째 던진 공이 박병호의 몸쪽으로 향했다. 공이 박병호의 오른쪽 광대 부분을 맞고 떨어졌다. 뒤로 몸을 젖힌 박병호의 헬멧이 벗겨질 정도였다. 잠시 놀란 듯한 박병호는 고개를 숙인 뒤 백네트 쪽으로 걸어갔다. 이후 벤치에서 나온 트레이너와 1루쪽으로 걸어가다가 곧바로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박병호는 대주자 장영석과 교체됐다.
만약의 불상사를 막기 위한 퇴장 조처였다. 일종의 선수 보호 차원이었다. 넥센과 SK 두 팀은 이미 지난 5일 인천에서 박병호의 사구에 벤치클리어링을 일어난 적이 있다. 당시 2차례 사구를 맞아 마운드까지 걸어나갔던 박병호는 이날 SK와의 리턴매치에서 또다시 사구에 맞자 예민하게 반응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분을 삭히는 듯한 모습이 나왔다. SK 박민호도 고의가 아니라는 뜻에서 모자를 벗고 고개를 숙였다. 헤드샷은 아니지만, 그에 상응하는 위험한 공이어서 선수가 다칠 수 있었고, 이에 따른 불상사 발생할 수 있기에 헤드샷으로 간주했다는 게 KBO측의 설명이었다.
박병호는 얼굴보다 손가락 부분 부상이 더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병원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나왔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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