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크는 에어프라이어, 고전하는 식용유 판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집집마다 음식준비를 위해 식용유를 구매한다.
하지만 최근들어 식용유의 소비량은 건강식 열풍과 에어프라이어의 인기속에 줄어드는 추세다.
22일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식용유 소매판매는 2015년 3355억9700만원, 2016년 3228억7200만원, 2017년 3191억1600만원으로 매년 줄어들었다.
건강 트렌드와 에어프라이어의 성장속에 식용유업계는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집집마다 음식준비를 위해 식용유를 구매한다. 하지만 최근들어 식용유의 소비량은 건강식 열풍과 에어프라이어의 인기속에 줄어드는 추세다. 관련업계에서는 "식용유에 포함된 지방은 건강에 도움을 준다"며 오해를 불식시키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식용유 매출은 설과 추석명절이 끼어 있는 1·4분기, 3·4분기에 급격히 늘어난다. 카놀라유의 판매량이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실제로 올해 1·4분기 카놀라유의 매출액은 478억8100만원에 달했지만 2분기에는 62억2000만원으로 급감했다.
전체적으로 카놀라유 뿐만 아니라 대두유, 올리브유, 포도씨유 등 전반적인 판매량이 감소하는 모습이다.
식용유를 적게 섭취하는 조리 방식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도 한몫을 했다.
실제로 에어프라이어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추세다. 위메프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에어프라이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92%가 증가했다. 올해 1·4분기 대비 2·4분기 판매량도 58%나 늘었다. 11번가의 에어프라이어 판매도 매분기 두자릿수의 증가세다. 올해 1·4분기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146% 늘었고 2·4분기에도 61% 성장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에만 에어프라이어 8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올해는 에어프라이어시장이 이 보다 세 배 이상 신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강 트렌드와 에어프라이어의 성장속에 식용유업계는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CJ제일제당은 백설 홈페이지에 '식용유 바로알기' 코너를 만들어 식용유 관련 오해를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식용유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고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콜레스테롤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영미 "남편 날린 15억원은 봐줘도 외도는 못 참겠더라"
- "실종 직전 '성추행' 검색한 딸, 18년째 못 돌아와"..노부모의 하소연
- 송해나 "전 남친에게 나는 세컨드…다른 여자와 키스하는 것도 목격"
- "이방이 아니네" 부부 자는 호텔방에 불쑥 들어 온 낯선 남자의 정체 '소름'
- 삼촌 명의로 대출받으려고 은행에 시신 데려온 조카 '엽기'
- 김새론, 5월 공연 연극 '동치미' 하차 "건강상 이유"…2년 만의 연기 복귀 무산
- '예비아빠' 박수홍 "정자활동 떨어져 난임…'시험관 시술' 女 위대"
- 주차장서 피 흘린 채 나체로 발견된 女.. 범인, 9년 전에도 성범죄
- "유아인이 대마초 주면서 '할 때 됐잖아'"…법정 증언 나왔다
- "독수리 마크·해병대 글씨"…하수관 '알몸 시신' 신원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