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에 '북녘향 머금은' 송이버섯 전달하기로

이준범 입력 2018. 9. 20. 21:28 수정 2018. 9. 2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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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네.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 측에 선물도 보냈습니다,

송이버섯 2톤인데 추석선물이라고 하죠.

◀ 앵커 ▶

네. 청와대는 북녘 산천의 향기가 그대로 남아있는 송이버섯을 미상봉 이산가족들에게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흰색 스티로폼 박스에 담겨 있는 자연산 송이.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선물입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김 위원장이 선물한 송이버섯 2톤이 오늘 새벽 5시 36분 성남 서울공항에 수송기 편으로 도착했습니다."

자연산 송이는 냉장상태로도 보관이 쉽지 않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측이 문 대통령에게 선물하기 위해 특별히 채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송이버섯을 북에 있는 가족을 아직 만나지 못한 이산가족들에게 전달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고령자를 중심으로 4천 명을 선정해 추석 전까지 5백 그램씩 보낼 계획입니다.

북녘 산천의 향기가 그대로 담겨 있는 송이버섯이 부모 형제를 그리는 이산가족께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문 대통령의 인사말도 함께 전달됩니다.

북한의 송이버섯 선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직후 노무현 대통령에게 송이버섯 4톤을 선물했고, 2000년에는 정상회담 뒤 추석을 맞아 김대중 대통령에게 송이버섯 3톤을 보내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번 회담 기간 동안 대형 대동여지도와 판문점회담 기념 메달, 북미 정상회담 주화를 선물로 전달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송이버섯 전에 정상회담 모습을 그린 유화와 풍산개 사진을 선물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이준범 기자 (ljoonb@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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