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특별함'..중저가폰에 트리플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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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중저가폰에 신기술을 선탑재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일 삼성전자는 이달 25일 인도에서 선보일 갤럭시J 시리즈에 최초로 측면 지문인식센서를 적용한데 이어 2018년형 갤럭시A7에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A7을 공개하고, 다음달 아시아와 유럽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전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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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모델부터 차별화"
삼성전자가 중저가폰에 신기술을 선탑재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중저가폰 '갤럭시A7'은 40~50만원대로 가격부담이 큰 고객층을 겨냥하고 있다.
20일 삼성전자는 이달 25일 인도에서 선보일 갤럭시J 시리즈에 최초로 측면 지문인식센서를 적용한데 이어 2018년형 갤럭시A7에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A7을 공개하고, 다음달 아시아와 유럽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전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갤럭시A7의 트리플 카메라는 초광각 800만화소 카메라와 2400만화소 카메라, 500만화소 심도 카메라로 구성됐다. 초광각 카메라는 사람의 시야각과 같은 화각 120도로 볼 수 있어 사용자가 보고 있는 장면 그대로 촬영할 수 있다. 특히 2400만화소 카메라와 500만화소의 심도 카메라는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할 수 있는 보케(Bokeh)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이달 초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저가 스마트폰 전략이 본격화 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고 사장은 "중저가인 갤럭시A 시리즈 스마트폰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신기술을 플래그십 모델에 먼저 탑재한 뒤 중저가 모델에 적용했지만, 올해부터는 중저가 제품부터 차별화를 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제품은 올 연말까지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다음달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하는 'A 갤럭시 이벤트'에서는 갤럭시A9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갤럭시 시리즈는 물론 세계 최초로 후면에 4개의 카메라, 일명 쿼드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 12월에는 중국시장을 타깃으로 한 갤럭시A9s를 내놓는다. 갤럭시A9s는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대신 어느 정도의 기본 사양을 갖추고 가격대를 낮춰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 침체와 함께 중국 업체들의 부상에 따른 압박을 받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 화웨이와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은 낮은 가격에도 고사양 스마트폰을 출시해 삼성의 시장점유율을 위협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6000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3% 줄었지만,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4% 늘었다.
고 사장은 "삼성전자는 모든 고객들에게 의미 있는 혁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실용적이면서도 강력한 성능의 '갤럭시 A7'은 일상 생활에 편리함과 특별함을 모두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5일 인도에서 선보이는 갤럭시J4+와 갤럭시J6+에는 스마트폰 측면 지문인식 센서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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