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측 "목욕탕신, 불쾌감 느낀 시청자들에 사과"[전문]

황소영 입력 2018. 9. 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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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황소영]
'숨바꼭질' 제작진이 목욕탕신을 둘러싸고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MBC 주말극 '숨바꼭질' 제작진은 20일 "시청 중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운을 떼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해당 장면은 민채린이라는 캐릭터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통념을 깨어 나가는 과정을 그리기 위한 의도로 촬영된 장면"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의도와 달리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안기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더욱 예민하게 느끼고 치열하게 고민해 균형 있는 제작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 방송된 '숨바꼭질'에는 이유리(민채린)가 위기에 처한 회사를 살리기 위해 남탕 안에 거침없이 들어가 목욕 중인 남성들이 화들짝 놀라는 모습이 담겼다.

방송 이후 논란이 번졌다. 여성이 남탕에 무단으로 들어가는 장면은 성범죄로 볼 수 있다는 것. 그런데 이를 당당한 여성인 것처럼 연출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는 '숨바꼭질' 제작진 측 입장 전문이다.

먼저 시청 중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해당 장면은 '민채린'이라는 캐릭터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통념을 깨어 나가는 과정을 그리기 위한 의도로 촬영된 장면이었습니다.

의도와 달리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안기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숨바꼭질' 제작진은 과한 설정이었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앞으로는 더욱 예민하게 느끼고 치열하게 고민하여 균형 있는 제작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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