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간편결제 일평균 1174억.. 전분기보다 17.4% 늘어

조은애 입력 2018. 9. 20. 13:51 수정 2018. 9. 2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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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서비스 일평균 사용 금액이 117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0일 '2018년 2분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을 내고 간편결제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 건수가 363만건, 금액은 11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중 유통·제조사 간편결제서비스 이용 건수는 282만건으로 전체 이용 건수의 77.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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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서비스 일평균 사용 금액이 117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0일 '2018년 2분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을 내고 간편결제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 건수가 363만건, 금액은 11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26.0%, 17.4% 증가한 수치다.

간편결제서비스는 스마트폰 단말기 접촉이나 비밀번호 입력 만으로 결제가 되는 서비스로, 지난 2015년 3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이 폐지된 이후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한은은 2016년부터 이용 현황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간편결제서비스 이용 실적은 유통·제조사가 제공하는 삼성페이, LG페이, SSG페이 등과 같은 오프라인 간편결제를 중심으로 확대했다. 2분기 중 유통·제조사 간편결제서비스 이용 건수는 282만건으로 전체 이용 건수의 77.8%를 차지했다. 이 중 스마트폰을 카드 단말기에 접촉하는 오프라인 형태의 결제가 218만건으로 전분기(159만건)보다 36.6% 증가했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으로 분류된 정보·통신사의 간편결제는 80만건으로 전분기보다 9만건 늘었으나 그 비중은 24.9%에서 22.2%로 줄었다.

이용 금액도 유통·제조사 간편결제가 864억200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비중이 71.3%에서 73.6%로 늘었다. 반면 정보·통신사 간편결제는 309억900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23억원 늘었으나 차지하는 비중은 28.7%에서 26.4%로 감소했다.

간편송금서비스의 일평균 이용 실적도 132만건, 91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25.5%, 19.0% 증가했다. 간편송금서비스는 기존 금융회사보다 IT업체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토스 등 전자금융업자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 실적은 125만건, 860억원으로 전체 이용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금융회사의 이용 실적은 7만건, 50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조은애기자 euna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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