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인생 자체가 이보영에게 맞춰져 있다..눈물나게 고마워" [Oh!커피 한 잔②]

2018. 9. 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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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 아내 이보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성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영화 '명당'(박희곤 감독) 인터뷰에서 "아내 이보영은 많이 부족했던 절 일깨워 준 사람"이라고 밝혔다.

늘 아내 이보영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왔던 지성은 '명당' 인터뷰에서도 아내 이보영에 대한 넘치는 사랑과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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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진리 기자] 지성이 아내 이보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성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영화 '명당'(박희곤 감독) 인터뷰에서 "아내 이보영은 많이 부족했던 절 일깨워 준 사람"이라고 밝혔다. 

지성과 이보영은 대한민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잉꼬 부부로, 일과 사랑을 다 잡은 '모범 부부'로 사랑받고 있다. 늘 아내 이보영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왔던 지성은 '명당' 인터뷰에서도 아내 이보영에 대한 넘치는 사랑과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자신의 '명당'이 이보영의 옆자리라는 지성은 "제 인생 자체가 이보영에 맞춰져 있다. 이보영을 만나서 살아오면서 배우는 점이 많다"고 말했다. 

지성은 "이보영은 많이 부족했던 저를 일깨워 줬다. 이보영을 제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만났다. 저는 어려서부터 제 자신이 먼저인 적은 없었다. 늘 누구를 먼저 생각했고, 제 자신을 사랑해 본 적은 없었다. 제 와이프에게 고마운 건 제 자신을 사랑할 줄 알게 만들어줬다. 눈물날 정도로 고맙다"며 "아내를 만나고 나서 연기가 많이 달라졌다. 몸으로 표현하고, 마음으로 표현하다 보니까 분명히 제가 모르는 변화가 있었을 거다"라고 강조했다. 

'딸바보' 지성은 "늦게 자식을 낳고 아버지가 무엇인지 알게 되면서 느끼는 건 향후 20년 뒤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제 딸이 컸을 때, 제 딸이 결혼할 때 쯤에 제가 건강했으면 좋겠다. 평상시에 그 마음으로 제 몸관리를 하는 편이다"라며 "음식도 조절하고 딸과 함께 건강하게, 딸과 동심의 세계로 가서 지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액션을 준비할 때 미리 준비한다. 개인적으로 무술 감독님을 만나서 늘 연습을 한다. 칼 쓰는 거나 몸 쓰는 걸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었다. 그게 제 생활이다. 딸에게도 '아빠가 건장하다, 건강하다'는 느낌을 주고 싶다. 집에 와서 액션을 같이 연습을 하고 딸이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며 "딸이 발차기도 따라하고, 스트레칭도 따라한다. 제가 운동을 같이 하면 아이한테 명랑함을 준다. 아빠랑 뛸까 하면 뛰기도 한다"고 딸 지우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아는 와이프' 촬영을 마치고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지성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 작품이 끝나면 온전히 주어진 시간은 아내, 아이와 보낸다. 사실 1년 동안 내가 뭘 했나 생각해보면 거의 없다. 주위 친구들한테는 미안하지만 거의 못 본다. 근데 가족이 먼저인 건 당연하다. 나와 일을 먼저 생각하면 가족을 챙길 수 없다"고 1등 남편 면모를 자랑했다. /mari@osen.co.kr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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