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류현진, 위험부담 있지만 흥미로운 FA"

2018. 9. 20.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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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코리안 몬스터'의 위용을 되찾고 있는 류현진(31·LA 다저스)은 마침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다.

류현진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삼진 5개를 잡으면서 사사구는 단 1개도 내주지 않았다. 사타구니 부상 복귀 후 선발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류현진은 4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선발 등판도 유력해 보인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은 언제나 빅 게임 피처였다"라고 말한 것처럼 만약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이란 큰 무대에서도 지금과 같은 호투를 이어간다면 FA 시장에서도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20일 류현진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그의 달라진 위상을 짚었다.

"지난 해 24경기에 선발 등판을 하고도 그는 포스트시즌에 참여할 수 없었다"는 'MLBTR'은 "13경기에서 70⅓이닝을 던진 올해는 평균자책점 2.18, 9이닝당 탈삼진률이 10.0개, 볼넷 허용 비율이 1.7개로 훌륭하다"라고 류현진의 투구 내용이 지난 해와 달라졌음을 말했다.

또한 내셔널리그 지구 우승을 두고 경쟁 중인 콜로라도전에서의 호투로 팀내 비중이 높아진 것을 강조하면서 "다저스와 류현진 모두에게 적절한 타이밍이 아닐 수 없다"라며 류현진의 호투는 개인과 팀 모두 필요한 시점에 나왔음을 이야기했다.

역시 류현진이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이번 겨울에 FA 시장에 진출한다. 위험부담은 있지만 흥미로운 FA 옵션이다"라고 FA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음을 전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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